MK는 세계 선교의 미래입니다!
- 외국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을 '디아스포라(Diaspora)'라 부릅니다.
나라의 멸망, 부모의 외국 거주 등의 이유로 고향을 등지게 되었지만 세계적인 인물로 자라게 하는 은혜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 바빌로니아에 소년 포로로 잡혀갔던 다니엘은 두 왕조에 걸쳐 총리를 했습니다.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갔던 요셉 역시 천 년 흉년의 위기를 거뜬히 떠맡아 인류 모두를 먹여 살리는 경영학의 천재가 되었습니다.
부모의 외국 거주로 바울은 로마에서, 바나바는 키프러스(구브로)에서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에스더는 고국 이별의 한을 안은 채 페르시아의 왕비가 되는 행운도 잡았습니다.
- 또 하나의 디아스포라! 우리 시대에 섞여 살고 있습니다.
MK(선교사 자녀)들은 국적이 없다고 합니다.
젖먹이로 등에 업혀 이상한 나라 선교지에 갔거나, 아예 그 나라에서 태어나 고국에 대한 애정이 메마른 외톨이들입니다.
이런 역경이 그들로 다양한 문화를 그 몸 속에 흡수시켜 뛰어난 환경 적응 능력을 습득케 했습니다.
서너 개의 외국어도 소화시키는 든든한 위장을 가졌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선교를 지켜본 경험자산, 이 보화들이 지금 정체성을 찾지 못해 울고 있습니다.
삭막한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여 멍든 가슴으로 울컥거립니다.
- 부모의 보호막이 벗겨진 채 외진 섬에서 사다리를 밟는 이들을 보듬고 기도해 줄 엄마같은 신실한 성도가 필요합니다.
지식적으로 가르쳐 줄 전문적인 교사도 요구됩니다.
마음껏 공부하고, 넓게 받아주는 교회와 조국의 품도 활력을 줄 것입니다.
- 온갖 보화들을 선물 받은 이들을, 선교의 대표선수로 세계로 출전시켜야 합니다.
이들은 준비된 선교사들입니다.
MK는 하나님의 사람(신앙인), 세계를 품은 일꾼(세계인)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세계 선교의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