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Republic of Liberia)
이기준, 김선덕 선교사(라이베리아 주재 바울선교회 선교사)
아무도 오지 않는, 모두 다 떠나가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이 있음을 확신하기에 오늘도 하늘 소망 붙잡고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소망이 가득한 이 땅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소개합니다.
1) 위치 :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며 기니, 코트디부아르, 시에라리온과 인접해 있다.
2) 인구 : 4,800,000명 (15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3) 면적 : 111,369㎢ (한반도의 절반)
4) 기후 : 열대성 고온 다습 (11월~4월 건기, 5월~10월 우기)
5) 언어 : 공용어인 영어와 부족어로 이루어져 있다.
6) 정치
-나라 이름 : 라이베리아 공화국(Republic of Liberia) '자유'를 의미하는 라틴어 'liber'에서 파생되었다.
-건국 : 1847. 7. 26
-정부 형태 : 대통령 공화국(Presidential Republic)
-국가 원수 : 조지 웨아 George Weah (2018.1.16일부터)
-수도 : 몬로비아 (Monrovia)
-행정 구역 : 15개 주(Counties)와 16개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7) 경제
-GDP : 21억$ (2017.10)
-1인당 GDP : 475불 (2017.10)
-화폐단위 : Liberia Dollar(LRD), 1$=155LRD (2019.1)
-농업 국가로서 쌀, 카사바, 옥수수 등이 주요 농작물이며 천연고무, 기름야자, 바나나, 어업 등을 통한 자원을 수출하고 있다. 풍부한 철광석 광산이 개발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다수 국민이 해외 원조에 의해 살아갈 정도로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이베리아 경제는 주로 레바논, 인도, 기니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인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8) 문화
건국 자체가 미국에서 온 해방 노예들로 이뤄지다 보니 문화에서도 미국의 영향이 크다. 다만 해방 노예 도착 이전부터 존재해 왔던 전통문화도 어느 정도 보존되어 서로 공존하고 있다. 또한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레바논 사람들에 의해 무슬림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1) 미국에 설립된 미국 식민 협회가 해방 노예를 아프리카로 돌려보내는 정책을 쓴 데서 유래한다.
2) 1842년에 미국 식민협회가 보낸 해방 노예가 중심이 되어 1847년에 독립했다.
3) 해방 노예들이 창당한 트루 휘그당의 일당 통치가 계속되다가 1980년 쿠데타로 해산되고, 1986년 1월 도(Doe)가 대통령에 취임했다.
4) 1990년 도(Doe)가 피살된 뒤에 내전이 확대되었다가 1995년 8월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5) 1997년 7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7년간의 내전을 주도해온 군벌 출신의 지도자 찰스 테일러가 75.3%의 지지로 당선됐다.
6) 2003년 14년 내전 종식 뒤인 2005년에 아프리카 최초로 여성 대통령 엘렌 존슨 설리프가 당선되어 2017년 12월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7) 2018년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축구선수 출신인 조지 웨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 종교 분포도
표면상으로 볼 때는 기독교 85%, 무슬림 10%, 토착 종교 5%이지만 실제는 토착 종교 75%, 기독교 10%, 무슬림 15%로 추산하고 있다.(CIA 2016)
2) 영적 상황
겉으로는 기독교 국가를 표방하지만, 토착 종교(미신, 주술)와 혼합된 변질된 기독교가 성행하고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시골에서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었는데 인신 제사를 통하여 영적인 힘을 얻게 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아이들을 종종 납치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복신앙과 운명론에 사로잡혀 삶에 대한 애착이 부재한 상황이다. 늘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게으름, 술, 마약에 사로잡혀 있고, 성적 문란함으로 가정이 무너지면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파괴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무슬림이 라이베리아의 경제와 정치를 주도하면서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른 복음을 듣지 못하고 삶으로 살아내고자 하는 기독교 지도자와 기독교인들의 부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3) 선교과제
기독교 국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정작 현실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확장해 나가는 도구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예배와 기독교 교육을 통해 신실한 기독교인들을 세워나가야 하며, 이들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공동체의 모델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