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할 일꾼을!
보내주소서! 보내주소서! 보내주소서!
이동휘 목사
의인 열 사람만 발견되었다면 어쩜 살렸으려만! 이 숫자가 채워지지 않아 소돔성이 불타는 처절한 광경에(창 19:24) 고통이 가슴을 뚫고 지나가면서 아브라함은 울음을 싸안고 몸부림쳤을 것이다. 추수할 것은 이렇게도 많은데~ 일꾼이 없다! 탄식하시면서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간구하라 하신 예수님의 절박한 호소가 광활한 대지에 쩌렁쩌렁 울리는 것만 같다.(마 9:37-38) 실직자들이 떼를 이루고 구직난이 극심한데, 하나님의 직장은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어 오히려 구인난(求人難)에 허덕이고 있으니 대체 무슨 변고란 말인가. 보수가 하찮아서일까? 아니다. 예수님은 선금(先金)을 주고 고용하신다.(거두는 자가 이미 삯은 풍성하고, 집주인은 참으로 급하다."(미쉬나 랍비 타르폰) 곡식 추수기는 넉 달이 남았지만,(요 4:35) 영혼추수는 바로 이 순간이다.
심는 자와 거두는 자가 결탁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뻗어나간다.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요 4:37) (어린 소녀가 나아만 장군에게 씨를 뿌렸고, 엘리사는 치유함으로 그를 살렸다. 왕하 5:14) 전도자가 전도책자를 길에 떨어뜨려 어떤 좋지 못한 사람이 집어가기를 바랐다. 과연 '어떤 좋지 못한 사람'이 그것을 집어가더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어떤 목사는 독일인에게 24시간만 기독교인이 되어 준다면 100마르크를 준다고 제안했다. '24시간만 기독교인!' 나쁜 거래가 아니라 생각하고 가담했다. 목사와 대화가 시작된다.
예수님의 탄생을 믿으십시오, 유대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십니다. "예!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구원자이십니다. "예!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으신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시어 부활하셨습니다. "예! 믿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행동하려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주춤~~ 믿고 싶었다.
"예! 믿습니다." 이리하여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성령의 기습작전이다.
홍수로 철도길이 끊긴 사고를 지나가던 소년이 발견했다. 기차가 전복되고 수천의 생명이 위태로웠다. 허벅지를 칼로 그어 피로 '스톱!'을 크게 써서 앞을 막았다. 기차는 급정거했고 기관사는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껴안고 울먹였다. "너의 피 값으로 우리가 살았다!"
우리는 단지 피 묻은 수건을 흔들뿐이다. 예수님이 이미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요 4:35)
해외로 나갈 선교사가 뚝! 끊겼다. 한국교회의 비상이다. 당신이 이제 울컥거리는 심장으로 중대 결심을 할 차례다. 마귀가 행복한 미소로 그 장소를 접수하기 전에, 당신의 자녀를 급파하여라. 이미 서원했었던 당신이라면 지금이, 그 땅을 밟을 적기다. 더 미루면 재앙이다. 누가 먼저 점령하느냐에 따라 그 고을은 천국, 아니면 지옥의 영토로 색깔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렇게도 허약한 상태로 목사의 길을 간다면 1년 안에 죽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은 구세군 창설자 부드 대장은 오히려 84세까지 살았다.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였다.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