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목사(전주 안디옥교회 선교목사,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사람으로서 마땅히 행하거나 지킬 도리를 윤리라 말한다. 하늘의 사람은 더욱 뚜렷해야 한다.
1. 하나님과의 양심 윤리
바울 사도는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고(행 23:1) 동일한 성령, 동일한 보조로 행했다.(고후 12:18)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했고,(창 6:9) 나다나엘은 간사한 것이 없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었다.(요 1:47) 욥은 "내 마음이 내 생애를 비웃지 아니하리라."(욥 27:6) 대담스럽다. 곱디고운 투명한 가을 하늘처럼 말이다.
2. 이웃들과의 소통 윤리
갈등은 이혜관계가 얽히고 분쟁이 일어남이다. 세가지 차원에서 이해하고 소통해야 한다.
1) 구속사적 이해 : 창세기에서 세상 끝까지 마귀는 하나님의 나라를 공격한다.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한다. 문제 속의 승리, 갈등 속의 전진만 있을 뿐이다. 승리의 비법은 오직 "...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고전 6:7) 십자가로 승리함이 유일한 방법이다.
2) 은사론적 이해 : 하나님께서 주신 개성, 은사, 취향이 다 다르다. 사역 중심적 사람과(바울), 관계 중심적 사람(바나바) 이어서 서로 다투었다.(행 15:39)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난 후 평생 복음 동지로 지냈다.
3) 섭리적 이해 : 요셉은 하나님이 자기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었다는(창 45:5) 관점으로 형들을 용서했다. 욥도 스바, 갈대아 사람들이 짐승을 강탈했는데도 하나님이 취했다 하며 재난에도 감사했다.(욥 1:21)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 합동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롬 8:28)
3. 선교회와 지원교회와의 관계 윤리(선교사, 모교회, 선교회와의 3각 관계)
바울의 1, 2, 3차 전도 모두 안디옥 교회에서 출발했고,(행 13:3, 15:36, 18:23) 선교 보고도 안디옥 교회에서, 안식년도 거기서 가졌다.(3차만 로마로) 교리문제로 사도들의 종합적인 합의가 필요할 때는 예루살렘 총회가(선교회) 모여 종결했다.(행 15:6) 아름다운 관계로 조화를 이루는 선교다.
4. 현지인(현지교회)과의 협력 윤리
사도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 같이,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으로 살면서 복음을 전했다.(고전 9:20) 마음을 같이 했고, 높은데 마음을 두지 않았다. 현지인이 되어 섬기는 자세로 임했다.
5. 친척과 동족에 대한 애착윤리
동족의 구원에 대해 그치지 않는 고통을 가졌다.(롬 9:1)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악한 자다.(딤전 5:8)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에도 안타까움을 품고 기도해야 한다.
6. 세계구원에 대한 빚진 자 윤리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빚진 자다.(롬 1:14) 주님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야 한다. 세계구원이라는 큰 포부를 품고 살아야 한다.
7. 원수를 친구로 삼는 사랑 윤리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눅 6:27-28) 원망 들을 일은 즉시 화해해야 한다.(마 5:23)
8. 가정에서의 생활 윤리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엡 5:25)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엡 5:22)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며(엡 6:4) 자녀는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엡 6:1) 가르친다.
이동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