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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대표선수를 환영합시다
이동휘 목사(사)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하늘나라 군사로 파견되어 치열한 전투를 치룬 바울선교사 400여 명이 금년 7월에 모국에 들립니다. 최전방 전투에 투입된 맹렬한 싸움이어서 이들의 방패는 구멍이 나고 칼날도 반 토막이 되었습니다. 부상병과 중환자도 생겼습니다. 주야로 덤벼드는 잔인한 마귀의 공격으로 시린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과 바울사도의 정신으로 무장된 용사들이었기에 결코 비겁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곳곳에 하늘나라를 거침없이 건설했습니다. 아군만 부상당한 것은 아닙니다. 사탄 나라에서도 우리 병사들이 던진 화살에 치명상을 입고 신음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마귀의 나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후방에서 여러분의 기도 지원과 전쟁무기(선교비)를 아낌없이 조달해주시어 적진을 파멸시키는데 강력한 힘이 되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열렬한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탈진한 이들은 명의이신 예수님의 진단을 받고 수술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름진 것으로 채우고 보강하여 예수님의 건강을 호흡하도록 치료받을 것입니다. 마귀를 이길 적수가 되기 위해서 강력한 훈련을 받고 십자가 학교에서 똑똑히 배울 것입니다. 4년마다 선교사 수련회를 꾸준히 이어온 것도, 안으로 거둬들임이 없으면 사람은 여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한국 기독교를 대표해서 출전한 대표 선수들입니다. 처음 선교사로 출전할 때도 순교서약서를 써 놓고 나간 자들입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의 재 신임장을 들고 마귀의 성벽을 부술 복병으로 출발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대표해서 말입니다. 성도의 기도와 응원 역시 결사적이어야 합니다. 십자가 군사의 형제요, 동지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세 차례의 큰 대회가 있습니다.
첫째, 바울선교회 선교사 수련회입니다.(7.15~19일. 안성 사랑의 수양관)
바울선교사들을(93개국. 462명 파송) 훈훈한 정으로 열렬히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가족으로 여기시고 한 가정의 항공비라도 책임져 주신다면 잊지 못할 추억과 감격을 남길 것입니다. 선교사가 받는 상을 같이 받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용기를 주십시오.
둘째, 선교사 자녀 수련회입니다.(7.15~19일. 안성 사랑의 수양관)
국제 고아라 부르기도 하는, 부모의 의지에 따라 나간 자녀들입니다. 그러나 혹독한 시련을 옆구리에 끼고 외로운 환경 속에서 단련 받은, 선교사로 이어 갈 예비선교사들입니다. 한국이 나의 조국이라는 따뜻함을 가슴에 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손 한번 꼭 잡아 주세요.
셋째, 선교전주 대회입니다.(7. 8~11일. 김제 모악산 유스호스텔)
그리스도인들을 훈련시켜 세계로 파송하는 몫을 책임진 선교대회입니다. 기대를 걸고 참석해 주십시오. 교인들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추수할 일꾼을 보내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기관의 여름 수련회의 기회로 정하셔도 알뜰한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영적 공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계를 뒤흔드는 성령집회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