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머리글]당신의 영적 무장은 염려 없는가? | 이동휘 대표이사
BY 관리자2021.06.28 13: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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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당신의 영적 무장은 염려 없는가?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적이 쏘아대는 창이나 칼의 위험은 방패로 막고, 또 한 손에는 공격무기를 들고 적을 무찌르는 전쟁을 인류는 해 왔다. 그래서 방패와 무기는 줄곧 개발되었고 발전해 왔다. 인류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방패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 아마 천으로 만든 마스크일 것이다. 허약한 헝겊 조각에 불과하지만, 박쥐에 붙었던 작은 그 세균을 방어하기 위해서 왕도 거지도, 서양 세계도 동양도 지금도 쓰고 있다. 사용된 그 수가 몇천억일까? 하루살이 앞에서도 무너질(욥 4:19) 인간의 무능을 보여준다. 나무로 만든 방패, 가죽 방패, 철 방패, 솔로몬 왕이 만든 금 방패(왕상 14:26)도 이렇게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명검(名劍)을 가져야 적을 섬멸하는 것도 아니고 철 방패로 무장했다 해서 목숨이 보존되는 것도 아니다. 백신을 개발했다 하여 전염병을 없앰도 물론 아니다. 약간의 도움이 될 뿐이다. 골리앗은 방패를 쥔 군인을 앞세워 방어했으나 다윗의 무기를 막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힘으로 공격했기 때문이다. “신념을 가진 사람 한 명의 힘은,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아흔아홉 명의 힘과 같다.”(존 스튜어트 밀)

 

투명 망토란 것이 있다. 해리 포터(롤링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와 그 영화에 나오는 마법 물품이다. 이것을 걸치면 몸은 보이지 않아 투명인간이 된다. 마법 이야기인데도 이것이 과학으로 현실이 되었다. 전투기도 빛의 각도를 조절하여 비추면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한다. 광야 이스라엘 백성은 어리석게도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영으로 계시는 하나님을 무시했다. 문제만 있으면 소리 질러 울었다. 세상이 불어넣는 생각을 그대로만 받아들여 세상에 굴복당하고 항복했다. 풋풋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안타까움이다. 코로나 19가 물러가야만 향긋한 평화가 오는가? 성령님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오셔서 영원한 방패가 되어 지금도 지켜주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 동안 낮에는 구름막이로 햇빛을 가려주시고 밤에는 따뜻한 불기둥으로 비추어 주셨으나 그저 불평만 쏟았다. 불신으로 인해 아예 눈을 감은 자들이다.

 

성경에 나오는 전신 갑주(완전무장)도 방어용과 공격무기로 나눈다.(엡 6:14-18)  기초무장으로 진리의 허리띠를 묶으라 당부했다. 예수님의 진리로 굳건히 선 반석 같은 믿음이요 대담함이다. 그러나 믿음을 의심하고 오히려 의심을 믿어 진리의 허리띠가 끊어질 위기다. 방어무기로는 구원의 투구와 정의의 가슴막이(호심경)와 또 하나, 적이 던진 불화살을 막는 믿음의 방패다. 군인은 반드시 투구를 써야 한다. 구원의 확신, 늠름한 자세다. 날아오는 화살도, 창도 막아 떨어뜨리는 방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공격무기로는 평안의 복음을 전할 신발과 성령의 칼, 하나님의 말씀이다. 전도 신발을 아예 벗어 놓았는가? 하나님이 주신 두 날 모두 날카로운 말씀의 칼로 모든 사탄의 세력을 섬멸시킬 용맹이다. 하나님의 나라 전투는 우주적인 연합전선을 펴야 하므로 하나님의 통신망인 기도와 간구를 강조했다. 이상은 사람의 앞면을 보호하는 무기다. 그럼, 뒷면은 어떤 무기로 무장할까? 꼼꼼히 찾아보아라. 아무리 관찰해봐도 보이지 않는다. 아예 없다. 돌아서는 순간 마귀의 화살이 꽂힌다. 두목이신 주님이 앞서서 가시므로 하늘나라 군사들은 예수님만을 묵묵히 따름이 바로 무장이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무엇에 쫓겨 조급한가?


“문제는 나는 조급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필립스 브룩)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는 불말과 불병거를 보는 영안(靈眼)을 번쩍 뜨라.(왕하 6:17)

 

오늘 당장 무장하라. 순간을 미루면 인생마저 미루게 된다.(마틴 베레가드)
- 이동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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