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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칼럼]하나님의 백성들을 찾기 위해 나서는 바울선교회 | 김문영 국제본부장
BY 관리자2023.10.31 06: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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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본부장 칼럼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기 위해 나서는 바울선교회

김문영 선교사(바울선교회 국제본부장)

 

 

나라가 위기에 빠지면 백성의 평안과 안정을 책임진 왕은 전령들을 각처에 보내어 나팔을 울리며 전 국민 동원령을 내린다. “모두 모여라~ 적군이 쳐들어온다!” “건장한 젊은이여! 나라와 민족 그리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일어서라! 우리가 그들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땅과 민족을 적군의 칼날에서 보호하자!” 비전투 요원인 아낙네들은 전쟁통에 밥을 지어 날랐고, 젊은 처자들은 부상병과 지친 자들을 돌봤다.

 

 

일론 머스크도 태어나기 전이고 인터넷 위성도 없었으니 당연히 이 소식을 손에서 손으로 직접 전달 해야만 했던 전령들은 말발굽의 편자를 교체해 가며 천리마가 가쁜 숨을 쉬며 지치고 쓰러질 때까지 산과 들을 달려서 모두에게 위기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자,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는 자들을 불러 모았다. 전사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연한 각오를 가진 사람들이 집합 장소로 향했다.

 

 

아스피린조차도 없던 시절에 전염병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가면 왕은 또다시 교서를 내렸다.

“온 나라에 역병이 창궐하니 의술을 가진 자들은 모두 모여라. 마을 어귀에서, 산기슭에서, 논두렁에서, 우물가에서 죽어가는 자들이 보이느냐? 그들을 살릴 수 있는 재주를 가진 자는 모두 모두 모여라. 의관의 어깨너머로 배웠어도 괜찮으니,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지금이 그 기술을 사용할 때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고난을 겪어 본 자들은 한순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느낀다. 3일 동안 죽음의 그늘 아래 잠들어 있었던 나사로에게 하늘을 찢고 들려온, 천둥소리보다 더 압도적인 예수님의 그 음성!! “나사로야~~ 나오너라!” 생명의 주인이신 창조주의 음성을 듣고, 그는 죽은자의 장소를 박차고 일어나 무덤 밖으로 걸어 나갔었다. 몸을 칭칭 감쌌던 수의가 거추장스러울 뻔도 한데 그것에 관심 가질 여유가 없었다. 죽음의 암흑에서 생명의 빛으로 옮겨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하나님인 줄 착각하며 하늘 향해 주먹질하고, 오히려 개와 고양이의 존엄성(?)을 높이고 있는 이때, 하나님의 근엄한 명령을 위임받고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경시당하고 있다. 그 불신의 물결이 얼마나 강렬한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자들 중에 적지 않은 자들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조선 왕조가 사라지고 수백 년이 지난 오늘, 길에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고 앞도 옆도 쳐다보지 않는다. 심지어 식당 안에서도 한 손에는 숟가락, 두 눈동자와 하나 된 다른 손바닥에는 검고 네모난 물체 스마트폰과 뜨거운 열애를 벌인다.

그런 와중에도 입안으로 음식을 정확하게 착지시키는 신기한 기술은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또 다른 K-문화를 경험시킨다.

 

 

미처 손써버릴 틈도 없이 현대인의 삶에 퍼져버린 이 애매한 문화는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공간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벽을 높이 쌓는다. 가상의 세계에서 춤추느라 현실이 보이지 않고 그 속에서 얻어지는 재미와 쾌락은 생명과 죽음에서 오는 감각을 마비시킨다.

 

 

좀비처럼 되어 구름 위를 걷는 중에 눈이 번쩍 뜨고 화들짝 고개를 들게 하는 날카로운 알람 소리를 듣는다. 얼른 확인해 보니 ‘위기 경고’ 사이렌이다. 고요했던 하늘에 천지를 개벽할 적군의 전투기들이 날아다니고 폭탄이 떨어진다. 사방으로 파편이 튀고 옆에서 커피 마시던 자들이 죽어 나간다. 그동안 쉼터로 사용했던 곳은 산산조각으로 파괴된다.

급하게 모인 지도자들이 노약자들에게 대피를 권하면서 건장한 자들에게는 독려한다.

“젊은이여,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일어나라.” 잔해 속에서 울부짖는 자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다리 잘려 나가고 피투성이 된 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서, 부서진 교량을 복구하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적군을 물리칠 전투 요원에게 징집통지서가 발송된다. 훈련병을 위해 훈련소의 문이 활짝 열리고, 교관들이 충원된다. 동원이다! 적군을 막아낼 사람동원이다. 나라를 지키고 미래를 지키기 위한 온 국민의 동원이다.

 

 

새마을 운동처럼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밝은 미소로 동원장에 모이기도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풍전등화에서 죽을 확률이 압도적으로 많은 전쟁터에 투입되는 동원도 있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를 건져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숨어있던 민족의 영웅들은 입술을 깨물며 그 동원령에 임한다.

 

 

우리에게 영적 전쟁이란 단어는 익숙해졌다. 우리를 살리려는 자와 멸망시키려는 자 때문에 우리가 미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바울선교회는 하나님의 동원 명령에 자원한 병사들이 모이는 곳이다. 바울선교회는 사단의 군대를 전멸시키고 그 아래서 저주 받는 자들을 건져내기 위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영적 훈련소이기도 하며 또한 전방 지휘소이기도 하다. 이미 90개 나라의 5백여 전사들을 보냈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지속될 이 전쟁에는 용감하고 능력 있는 군사들! 약속의 땅에 입성하여 여리고 성벽을 돌았던 영적 전사들을 찾아내고 훈련하며 파송한다.

 

 

“이제, 나 혼자입니다. 하나님!” 낙심한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만 홀로 남았다고? 아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 명을 내가 남겨놓았다.” 그 7천 명, 성경에는 그들의 활약상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아무 의미 없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단역 배우가 아니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보존하시는 7천 명, 그들을 찾기 위해 바우리 본부는 자체 ‘선교 동원령’을 내렸다. 천사의 나팔을 불며 서로 손 잡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부름받은 교회와 개인을 찾아 나선다.

 

 

이 땅의 진정한 보화인 그 숨겨진 일꾼을 찾기 위해서 ‘바우리 미디어 센터’를 개설하고, ‘바우리 찬양단’을 구성하고 ‘바우리 마음 건강 상담소’를 열었다. 어디든지 함께 따라나서는 주변의 일꾼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본부 선교사들도 신발 끈을 동여매고 있다.

 

 

대한민국! 이곳은 본부 팀원들의 선교지며 바울선교회의 근원지이다. 그곳에서 넘쳐흐르는 생수를 마르게 할 수 없다. 일찍이 성령의 바람이 일어났던 곳, 우리가 이렇게 빨리 식어 냉랭해지면 안 된다. 하나님의 일꾼들이 너도나도 일어나서 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던 함성이 아직도 들리는 듯한데, 망설이고 있는 그 일꾼들을 찾기 위해 나선다.

 

 

온 세계에서 죽어가고 방황하는 자들을 향해 “내가 가겠습니다”하는 선교사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든든한 받침목이 되고, 온 교회와 성도가 그 거룩한 행렬에 참여하도록 시동을 켰다. 그 엔진이 꺼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3년, 2024년, 그리고 2025년, 신발이 몇 켤레, 아니 자동차 타이어가 몇 개가 교체되더라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높이기 위해 달려가며 기도드린다.

“도와주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이 잠시라도 중단되지 않도록 숨겨진 7천 명을 주소서!

바울선교회가 그들과 함께 위대한 발자취를 이 땅에 남기며 당신의 거룩한 일이 이 땅 이곳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본부에서 하나님과 여러분을 섬기는 김문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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