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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필리핀 선교 여행을 마치며 | 이성연 MK
BY 관리자2024.02.21 09: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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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간증/필리핀 선교여행 소감문

글. 이성연 MK(조지아)

 

 

 안녕하세요, 조지아 MK 이성연입니다. 저는 작년 2023년 6월 7일부터 12월 27일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필리핀에서 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저희 이랑학교는 커리큘럼에 9학년들은 1년 동안 필리핀에서 선교에 대해서 더욱 배우고 동참하고 그리고 영어도 현지 선생님의 지도 아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COVID 19라는 큰 문제 때문에 2020년부터 잠시 훈련이 중단이 되었었습니다.

 

IYTC (Irang Youth Training Center)가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 10학년이었던 저는 당연히 저희 밑에 학년인 9학년이 첫 걸음을 내딛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을 통해 들은 소식은 저희 10학년부터 다시 훈련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학교의 결정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섬김회라는 학생회 같은 것이 있는데 10학년부터 섬김회의 임원으로 섬기고 준비하기 때문에 9학년이 들어가야 맞는데 이런 결정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9명밖에 안 되는 인원에 저 혼자 여자였기 때문에 저는 가기까지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먼 타지에서 여자 혼자서 지내는 게 얼마나 어려울지 예상이 되었고 친한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해외에서 오랜 생활을 지내왔기 때문에 영어에 큰 문제가 없던 저라서 더욱 필리핀에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훈련의 목적은 선교이기 때문에 전 순종하고 발걸음을 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나 힘들 지 뻔히 보이는 환경이었지만 용기를 내어 나아갔습니다.

 

  이런 다짐을 하고 갔지만 저도 사람이다 보니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티면 된다 하며 버티려고 생각했지만 수많은 문제들이 절 괴롭혔습니다. 원래 지나보면 별거 아니었지 라고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굉장히 힘들었고 절대로 그 순간을 다시 겪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그 정도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필리핀 다녀온 사람들이 다 그러듯, 저도 제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편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을 했고 절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후배들이나 선배들이 써준 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선배가 써주신 편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편지는 "많이 힘들 것 같다, 힘내" 이런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편지는 유독 달랐습니다. 불평불만하며 계속 앉아있기보다는 환경을 바꾸려 하기보다 너 자신을 먼저 바꿔봐 라고 하셨습니다. 그 부분을 읽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때 말씀을 가까이 한 것 같습니다. 말씀을 꾸준히 읽으며 하나님께서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시기 때 주님께서는 저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4일 연속으로 QT 본문으로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은 진실로 살아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필리핀에서 제가 정말 많이 듣고 많이 불렀던 찬양들이 있습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항해자, 주님의 시선이라는 찬양들입니다. 가사를 묵상하며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셀 수도 없습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주님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고 또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잘났다고 변화되었다고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나 저를 사랑하시는지 보여주기 위해서 썼습니다. 물론 지금도 부족하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게 살 때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필리핀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 때 주님을 먼저 의지하는 이성연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신 것 감사합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저의 신앙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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