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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베트남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 김한나 MK
BY 관리자2024.02.15 16: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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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간증/베트남 단기선교 간증문

글. 김한나 MK(스리랑카)

 

 

“쉼 가운데서 누리고 나누어 준 하나님의 사랑”

 

이번 베트남 단기선교를 요약한 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이번 단기선교를 설명하자면 3가지 큰 단락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단기 선교 준비기간, 2) 베트남 현지에서의 시간, 그리고 3) 단기선교의 마무리.

 

준비기간

저는 이번 단기선교를 준비기간 동안에는 하나의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기회다..!”

직장생활과 신앙 싸움을 치루고 있는 저는 당시 하나님께 무언가 더 해드려야만 할 것 같은, 더 기쁘신 일을 해드려야만 할 것 같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것은 당연한 마음가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으나 단기 선교를 준비하면서 기대만큼 주님을 잘 섬기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부끄러운 저였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저 자신에 대해 실망한 상태로, 주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의 시간

“따뜻하다. 덥다. 너무 행복하다. 진짜 너무 행복하다.”

습도가 낮아 기분 좋게 따뜻한 온도, 코코넛 나무, 바나나 나무,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베트남은 저의 선교지인 스리랑카와 유사한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곳에 올 수 있음에 감사…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 이러한 것을 볼 수 있음에 감사… 감사한 마음으로 베트남 단기선교의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진행한 사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술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여 저는 베트남 현지에서의 시간을 간략한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쉼의 시간. 보육원에서의 사역도, 현지 대학생 사역도, 베트남 선교 역사에 듣는 시간도 모두 저에게는 쉼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생들과 서로 다른 일상을 공유할 때, 보육원 아이들이 숙스럽지만 해맑은 미소로 다가오는 순간들, 물감으로 얼굴에 그려준 공룡에 “깜언(고마워요)”를 여러 번 반복한 아이들…그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직장생활로 조금 차가워진 저의 마음이 다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물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마음의 안식과 위로를 준 것은 이번 단기선교 팀 멤버들과의 시간이었습니다. 각기 각색인 8명의 MK들과 선교사님 6분과 함께하면서 서로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물어보아주고, 상담해주고, 위로해주고, 조언해주는 저희는 정말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각자 인생과 신앙의 여정 속에서 다양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이 각자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7명의 귀한 친구들을 하나님이 동역자로 보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저희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서로 위로하며 응원하는 공동체로 성장시켜주실 것을 확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기선교의 마무리

현재 한국에 돌아온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부담이 아닌 쉼이 되는 경험을한 저는 주님을 섬기는 것에 대한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에서 경험했던 쉼의 시간…쉼 가운데서 누리고 나누어 준 하나님의 사랑을 저의 일상속에서 기쁨으로 실천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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