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머리글]겸손하나 당당한 권위를 가진 사람 | 이동휘 대표이사
BY 관리자2011.01.01 16: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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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겸손하나 당당한 권위를 가진 사람

이동휘 목사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면 군중들은 술렁거렸다. 때 묻은 서기관과는 차별되는 참신한 권위와 사악한 귀신까지 쫓아내는 권세(막 1:27)에 탄성을 울렸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쓰실 때도 역시 하늘능력을 풍족히 내려 주시며 일감을 맡기셨다. 팔십 세 늙은이 모세를 부르실 때에는 바로왕 앞에 신이 되는(출 7:1) 권위부터 주셨다. 과연 10가지 재앙을 이집트에 부어 애굽인의 간담을 얼어붙게 만드는 신적 존재로 군림했다. 아이라 말할 줄 모른다고 응석 떠는 예레미야를 고용하실 때는 쇠기둥, 놋 성벽의(렘 1:18) 강질로 만드신 후 능글맞은 거짓종교인들과 과감히 맞서게 하셨다. 예수님은 아예 어리석은 하층민만 열두 제자로 골랐다. 지성인 서기관이 지원했을 때는 겁주어 돌려 보내셨고(마 8:20) 평균 이하인 어부가 태반을 이루었다. 장엄한 파송의 날에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마 10:1)을 안기어 현장에 보내는 순간 사탄을 향하여 호령하는 영적거성이 되었다. 약한 자도 다윗처럼 강자가 되고 다윗 같은 자는 하나님 같은 거창한 존재(슥 12:8)로 탈바꿈시키는 하나님이시다. 성령님 모신 사람은 누구나 빠짐없이 걸출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야심찬 보장을 받은 셈이다.

 

기독교가 기백 잃고 초라한 모습을 띠는 순간 마귀군사들은 맹공을 퍼부었다. 이슬람과 힌두교는 다산(多産) 전략으로 무서운 속도로 세계종교를 앞지르는 중이다. 하루 다섯 차례 기도와 연중 한 달 금식 및 필수적으로 메카성지순례하는 무슬림, 이 년 간 해외선교사로 파송하는 모르몬교, 강제 결혼시키는 통일교, 두 사람씩 짝지어 전도시키는 여호와의 증인 등은 의무화(義務化) 전략으로 그들의 군대를 강화시켰다. 공산당의 밤마다의 세뇌(洗腦)교육과 코카콜라의 군사(軍事)작전 같은 것이 먹혀 들어간 것이다. 개미는 자기 몸보다 50배 무거운 것을 들 수 있고 벌은 자기보다 300배 큰 것을 운반할 수 있단다. 인간으로 보면 10톤짜리 트레일러를 끄는 비율이다. 우리 역시 몇 갑절의 영적권세로 무장되어야 할 것이다. 산을 번쩍 들어 바다에 꽂아넣는 믿음의 비범함(마 21:21)을 보여줘야 하리라.

 

기독교 탄압은 갈수록 거세진다. 이단과 이방종교가 득세한다. 한국도 기독교인 수가 크게 줄었다. 기독교 선진국의 선교사 파송수가 점점 시들해진다. 그리스도인들이 더 이상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천사가 반겨 웃을 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칼바람 강추위만 있는 남극이나 북극에는 오히려 감기가 없단다. 감기 바이러스가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극심한 박해와 살벌한 환경이 도사리는 곳에는 세속의 오염에 감염되지 않는다. 탈진상태로 주저앉게 된 것은 오히려 안일한 태도에서 온 결과다. 스며든 세상욕심과 사소한 감정을 페기처분하지 못한 후유증이다. 기도의 정열을 잃었기 때문이다. 원망과 나태함은 유배지로 성큼 내 보내야 산다. 멍석을 깔아주어야 노래하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려라.

 

꿀은 영양덩어리다. 철, 구리, 망간, 규소, 염화칼륨, 나트륨, 인, 마그네슘 등 희한한 것들이 잔뜩 들어 있단다. 다윗은 꿀보다 단 영양가 있는 특식으로 말씀을 주야로 흠뻑 먹었기에 영적 스태미나(정력)가 넘쳐 흘렀다. 어디로 가든지 이기는 자(삼하 8:6)가 되었다. 천국건설에 동원된 십자가 군사들이여! 예수님을 위해 홀라당 타버리는 인생이 되어라. 위험천만한 결단을 과감히 단행하라. 죽고져 해야 산다. 주님 하신 일을 능히 할 수 있다는 예약된 권능을(요 14:12) 승계 받아라. 감히 넘나 볼 수 없는 늠름한 천국품위로 무장하라.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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