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머리글]너는, 나를 이기지 못해! | 이동휘 목사
BY 관리자2024.06.27 1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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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너는, 나를 이기지 못해!

이동휘 목사

 

 

성도를 공격하는 포악한 원수를 보통 세 가지로 나눈다. 사탄과 세상이요 그리고 자신 속에 잠복해 있는 육정이다. 택한 백성을 삼키려고 두루 다니며 덤벼드는(벧전 5:8) 숙적 마귀와의 치열한 싸움은 휴전이 없는 평생 전투다.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만을 골라 하는 악랄한 마귀와의 치열한 전쟁에 모두 동원된 셈이다. 이 마귀를 대적하기 위하여 완전무장을 명령한다.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그리고 성령의 검이다.(엡 6:14~17) 육군, 해군, 해병대 그리고 공군과 예비군까지 동원하는 우주적인 전투가 영적 세계에서도 사뭇 격렬하다. 조직도 치밀하다. 이등병부터 일등병, 상병, 병장의 계급장을 단 일반병사와 작은 조직의 수장을 맡은 하사, 중사, 상사, 원사 등 부사관들이 소규모 전투병을 옹골차게 묶는다. 준사관으로 준위도 있다. 지휘관으로 소위, 중위, 대위의 위관급 장교가 있고 중간 지휘체제로 소령, 중령, 대령의 영관급 장교들이 빈틈없는 태세를 갖춘다. 큰 규모의 지휘관으로 준장, 소장, 중장, 대장, 원수의 장성들이 장군의 지휘봉을 휘두르면서 장렬한 싸움을 선두 지휘한다. 총사령관, 참모총장도 있다. 당신은 어느 급의 군인으로 복무 중인가? 기독교는 유람선이 아니고 전함(전투선)이라면 그리스도인은 모두 그에 걸맞은 계급을 갖는다. 이 중에서 특수 고난도의 훈련을 완성한 특전사나 공수부대가 있고 해병대가 있다. 천하무적을 외치는 자들이다. 미사일의 공격, 핵잠수함의 위엄, 미국이 자랑하는 우주군의 군대, 세계는 핵의 곡간을 크게 짓고 가공할만한 무기를 자꾸만 쌓고 있다. 모집된 십자가의 병사들아! 강철같은 특수부대에 가담되어라. 어떠한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휘두르는 용사가 되어라(고후 10:4) 하늘나라는 약골이 없다. 나이로 살지 말고 십자가로 마귀공격을 차단하라.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하나님의 군대에 가담되었다. 제사장의 아들들이니까 장교급에 속했을 것이다. 계급장은 고위직인데도 훈련을 받지 못했거나 기초가 잘못된 채 입대한 짝퉁 그리스도인이었던 같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없었고, 제사장의 아들은 되었으나 하나님의 아들은 되지 못했다. 싸움 문이 열리자, 오히려 악귀들이 성급히 달라붙어, 예수도 우리가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는 누구냐 하면서 그들에게 뛰어올라 상처를 주고 망신을 주었다.(행 19:15~16) 성령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왕자의 권능을 받은 십자가 용사들아! 수치를 다시는 받지 말라. 영력의 급수를 크게 올려라. 팔팔 끓는 매일의 삶이 되어라. 마귀는 이미 예수님에게 패배당한 패잔병이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롬 16:20)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우리는 천하 장수 주님과 동맹을 맺은 자다. 그래서 사탄을 조롱한다.


사탄아, 너는 나를 못 이겨!


사도로의 사역을 꼿꼿하게 걷고 전역하는 날, 바울은 승리를 바라보며 확신을 고백한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 8)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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