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캠페인]마귀와 싸우는 천국의 군사들이여!
BY 관리자2024.06.19 13: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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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리 캠페인

마귀와 싸우는 천국의 군사들이여!

대영제국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던 1852년, 영국 해군의 수송선이었던 버큰헤드호는 군인과 민간인 638명을 태우고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 중이었다. 케이프타운에서 65km 떨어진 바다를 지나던 버큰헤드호는 2월 26일 새벽 2시, 그만 암초와 충돌하고 말았다. 서서히 침몰하던 배는 허리가 끊기고 고작 3척의 구명정이 있었는데 1척당 60명, 전부 합해 180명밖에 탈 수 없었다. 그곳은 사나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곳이었고 풍랑은 더욱 심해졌다. 지휘관인 알렉산더 세튼 중령은 병사들을 갑판에 집합시켜 명령을 내렸다. “여성과 어린이들을 먼저 구명보트에 태우라!” 병사들은 횃불을 밝히고, 아이들과 부녀자들을 3척의 구명정으로 옮겨 태웠다. 구명정은 점점 멀어져 갔다. 잠시 후 그들은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다. 판자에 매달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한 병사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중령님의 지시에 불평 한마디 없었다. 그 명령이 곧 죽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바로 이때부터 ‘여성과 어린이부터’라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병사들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명예롭게 죽음을 맞이했다. 

 

십자가 군사들의 장엄한 용기를 배우고 싶다. 예수님을 믿어 천국을 확보한 하늘나라 백성들은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은 희생하는 밀알 정신을 가져야 한다.(요12:24)  예수님께서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같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을 군대의 군사로 비유하고 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3~4)  찬송가에도 군가처럼 군인의 용기를 강하게 표현한다.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기 들고 앞서 나가 담대히 싸워라

주께서 승전하고 영광을 얻도록

그 군대 거느리사 이기게 하시네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그 나팔 소리 듣고 곧 나가 싸워라

수 없는 원수 앞에 주 따라 갈 때에

주 예수 힘을 주사 강하게 하시네(찬송가 352장) 

 

성경에 나오는 군인들은 예수님의 칭찬을 받은 자들이다, 이스라엘 중에서 최고의 믿음을 가진 자는(마8:5, 10)  현역 백부장이었다. 고넬료라는 백부장 역시 경건한 자로 유명하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10:2)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던 백부장도 예수님의 죽음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다.(마27:54)  절대명령에 절대복종 속에 사는 사람들이기에 그 믿음도 똑바로 심겨진 것 같다.

우리는 나쁜 상황을 상상하는 훈련을 단단히 받았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서만은 철저히 믿어야 한다. 어느 국민은 “불의한 일은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는 불의 속에서 찌든 국민도 있다. 주님의 일은 주님의 방법으로 행해져야 한다.(프란시스 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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