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제 1기 좋은 부모되기 교육을 마치며...

글·최승용, 권미현 선교사(태국)

자녀를 사랑하지 않은 부모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처음이기에 사랑을 전하는 방법이 서 투르고 미성숙해 그 사랑이 온전하지 못한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도 끊임없이 배우고 노 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누구나 엄마 아빠가 되지만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없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고 꺾여야 되는 자리가 부모의 자리인 것을 느낍니다.

이번 10주의 교육을 받는 동안 우리 부부는 적극적 부모(AP)로서의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 었습니다.
자녀와 대화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무리하며 큰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아주 사소한 대화에서부터 변화를 시도하자는 용기를 갖 게 되었습니다.

부모교육에 관한 좋은 서적들과 컨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이런 저런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결국은 기본으로 돌아가 말 한마디를 바꾸는 것이야 말로 가장 실질적인 부모교육이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우리 부부는 장기간 과제를 받은 기분입니다.

앞으로 그 과제를 해결하기에 힘쓰기로 다짐하며 이번 부모교육을 마쳤습니다.
문제부모는 있어도 문제아이는 없다는 말처럼 아이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되돌아보는 부모 가 되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선교지에서 자칫 고립된 부모로 살 수 있을 우리에게 소통의 시간 과 공유의 장을 제공해 준 바우리 mc팀과 소중한 시간과 열정으로 섬겨주신 서미애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