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2024 영적 철인 경기를 마치며...
글·여지현 선교사(우간다)
작년 말에는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돌아보니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했고, 가정에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 영적 철인경기를 가족들과 할 수 있을지 부담과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기위해, 영적인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영적 철인경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동안에도 가정예배를 드렸지만, 영적 철인경기는 암송도 매일해야 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매일 저녁, 식사후에 7시쯤이 되면 아이들과 다과를 먹으며, 말씀 암송을 하고, 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이들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간혹, 암송 시간이 길어지면 말씀 시간에 졸려서 힘들어했습니다. 그럴 때는 간식을 주며, 잠을 깨우고, 말씀을 함께 들었습니다. 26개월된 막내도 옆에서 놀면서 함께 예배했습니다.
매해 하는 영적 철인경기 훈련 덕분에 가정예배는 당연하게 언제든 매일 드릴 수 있는 저희 가정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주님을 예배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우리 가정이 가정예배를 통해 하나되고, 영육혼이 건강하게 살아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