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칼럼]이스라엘에서의 선교의 장벽과 과제/이스라엘 땅끝 전도를 중심으로 | 왕아브라함 선교사
BY 관리자2020.02.28 1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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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개척 선교지역으로서 지역연구(COI)

이스라엘에서의 선교의 장벽과 과제

-이스라엘 땅끝 전도를 중심으로-

왕아브라함 선교사(중동 I국)

 

서론

지금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동안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은 1948년 5월 14일 독립한 이래 조국 고토(故土)로 돌아오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3대 종교(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가 태동되었으며, 성서와 성서 속에 기록된 예수님, 모세, 베드로, 바울 같은 인물들이 모두 유대인이다. 유대인들은 일생 토라와 탈무드를 즐겨 읽으며 삶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3장 13절을 인용하여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한다는 것은 난공불락(難攻不落)처럼 여겨진다. 과연 이스라엘 선교는 불가능한 것인가? 이스라엘에서 선교 장벽을 알아보고 필자의 이스라엘 땅끝 전도를 통하여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론

1. 이스라엘 선교의 장벽

 

1) 유대인의 잘못된 메시아관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믿지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 구약성경에 메시아가 계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대인은 메시아인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 왜냐하면 유대인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을 그들의 고유한 유대성을 버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천 명의 유대인이 초대 교회 당시 예수님을 믿었음에도  어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믿는 유대인들의 목표가 ‘성전을 헐고 또 모세가 유대인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뜯어고치는 것’(행 6:14)이라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유대교가 갖고 있는 메시아관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아의 신성에 관한 문제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이다. 유대 전통은 메시아의 초자연적 권능을 인정하면서도 완전한 신성을 부인한다. 메시아의 신성을 인정할 경우 유일신 사상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유대의 메시아는 모든 유한한 존재와 같이 살과 피를 가진 본질적으로 정녕 인간이다. 거룩과 의와 진리의 면에서 그리고 힘과 권위와 관련해서 메시아는 ‘최상의 인간’(Supreme man)이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속성과 함께 메시아는 인간으로 남는다고 했다. 그리고 유대교의 신성의 관점으로 보면, 주 후 12세기  유대교 의사, 사상가이며 철학가인 람밤 은 그의 저서 『Mishneh Torah, 10장』에서 유대교에 대한 믿음의 13가지 원리들을 소개했는데, 그중에 제2 원리는 “하나님은 온전한 통일체이시다(God's unity)”와 제3 원리는 “하나님은 영이시고 무체이시다(God's spirituality and incorporeality)”라고 주장한다. 즉 하나님은 유일(absolute unity)하시며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면 이 땅에 평화를 가져왔어야 했다”고 말한다. 즉 메시아는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자라고 전제한다. 18~19세기의 유명한 랍비 빌나 가온(Vilna Gaon)은 탈무드의 해석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세상은 6000년 동안 존재할 것이다. 2000년의 황량한 시대(아담~아브라함)와 2000년의 토라 시대(아브라함~서력기원 초기) 그리고 2000년 동안의 메시야닉 시대였으나 우리의 죄가 많아서 이 모든 것을 잃었다.” 즉 메시아는 예측된 시간에 오지 않으셨다.  이렇듯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유대교가 갖고 있는 메시아관에 맞지 않는다고 단정한다.

 

2) 반유대주의
교회의 주도권이 팔레스타인 땅의 유대인 교회에서 헬라 세계의 이방 교회로 넘어가게 된 주 후 2세기 중엽 이후, 특히 4세기의 교부 시대 이후로 교회의 반 유대적인 입장이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기독교의 자기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적어도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이런 가르침은 17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한 교회 역사를 보면,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강요하려는 억지 논쟁이나 강제로 교회에 출석하게 하는 등의 잘못된 시도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이 복음에 반응하지 않을 때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한다는 사람들로부터 종종 종교재판, 포그롬, 피의 비방(Blood Libel), 십자군에 이르기까지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특히 20세기에 히틀러와 나찌는 중세 가톨릭의 반 유대적 법령을 모델로 채택하여 마틴 루터의 적의에 찬 반유대주의적인 글들을 읽고 시행했다.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가 유럽의 가톨릭과 개신교 숫자가 거의 동등한 유일한 나라 독일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매우 교훈적이다. 신, 구교 모두가 반유대주의에 젖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 랍비들의 반대와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인들의 핍박으로 인해 유대인들이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 힘들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유대인 스스로의 잘못된 메시아 관과 유구한 역사 속에서 내려온 반유대주의의 깊은 뿌리로 인해 유대인들이 복음으로부터 멀어져 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볼 때, 하나님은 유대인을 결코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로마서에서 특별히 첫 출발이자 원가지인 유대인에 대한 선교적인 중요성에 대하여 사도바울은 이 세상을 선택받은 조상들인 이삭과 야곱을 통해 축복하시겠다는 아브라함의 위임으로부터 지속된 성경적 우선순위에 따라 “첫째는 유대인에게”라는 것을 강조했다.(롬 1:16)  즉 먼저는 유대인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먼저'라는 단어는 예수님이 하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에 사용되는 ‘먼저’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이다. '프로톤'이라는 것은 시간적인 우선순위일 뿐만 아니라 영적인 중요도에 있어서 우선순위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할 때 시간적인 순서가 아니라 영적 중요도에서 우선순위를 말한다. 그리고 바울은 ‘온 이스라엘’(롬 10:26)의 구원을 위해 ‘돌’ 감람나무 가지(롬 11:17)인 이방인들의 복음화에 대한 감람나무의 비유를 보여주기 이전에,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롬 11:1)고 대답하고 있다. 그러면 구약에서 154회 등장하는 ‘온 이스라엘’의 개념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가? 이 표현은 대부분의 경우에 “이스라엘”과 병행이 되고 있다. 이 표현이 포로기 이전에 북이스라엘만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언약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또한 ‘온(모든)’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이유는 이 표현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연합된 실체(unified entity)로 나타내기 위함이다. 주전 538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제2성전시대 말엽의 ‘온 이스라엘’은 유다 지파를 가리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대인은 유다 지파에서 출발하여 비공식적으로 형성된 개념이라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언약의 상대자로서 12지파를 전제하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이방인과 대조하여 ‘온 이스라엘’이란 표현을 사용한 배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이 전반적으로 주님을 믿게 되는 상황을 담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방인과의 역학관계를 통해 유대인이 영적 소경 상태에서 깨어날 것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써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고, 이방인의 충만을 통해서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 되며, ‘온 이스라엘의 구원’을 통해서 더욱더 이방인의 구원이 충만해짐으로써 하나님의 종말론적 구원 계획이 성취되는 것이다. 


3. 우리의 과제 : “이스라엘 땅 끝 전도”를 중심으로
유대인 선교는 전도의 미련한 것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땅에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는지 실제 사례를 통하여 이스라엘 선교 장벽을 극복하고자 한다.

 

1)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치료하신 하나님
필자는 2001년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결혼 후 1남 1녀를 가정의 안정을 찾을 즈음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선교사의 꿈에도 최대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물질(돈)에 대한 훈련 속에서 오병이어 기적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중보기도의 위력을 경험했다. 중보기도의 힘으로 필자가 병원의 항암 치료의 절망적인 위기 가운데서 위험한 고비마다 이겨낼 수 있었다. 병원에서의 전도의 은혜를 주셔서 복음을 전했다. 생명의 촌각을 다투고 있는 환우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갖기를 소원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필자에게 50일 유언 기도 중 치료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다. 그 치료의 사건은 선교 현장에서 표적을 찾고 있는 유대인들과 만남에서 접촉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2) 행 1:8. 왕의 어명(御命)을 따른 전도
필자는 이동휘 목사(현, 바울선교회 대표)에게 교회 사역과 선교회를 통해 많은 영향력을 받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사도행전 1장 8절의 왕의 어명에 대한 말씀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 부탁하신 최후명령, 유훈, 유언, 대위임 명령이다. 그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네 곳의 선교지를 지정해 주셨다고 해석한다. 예루살렘이 일단 복음화되면 그다음에 유대와 사마리아에 이어 땅 끝으로 가라는 순서적 명령이 아니고 네 지역에 동시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명의 ‘현재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해방과 독립을 우선으로 인식하고 나라 회복을 간청했으나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일을 우선순위 일변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교의 ‘긴급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 온 후 캠퍼스와 이스라엘 전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이스라엘 땅 끝 전도가 시작되었다.


(1) 예루살렘- 예루살렘에서는 주 1회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공원에 나가 전도를 하였다. 
주로 공원에서 쉬고 있는 정통 종교인(하레딤, Orthodox), 세속 유대인 그리고 아랍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눈에 쉽게 노출이 되는 약점이 있었다. 결국 유대인이 “너희들 선교사이지?”하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을 했다. 더 이상 그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었다. 그때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 8:2) 말씀을 통해 이제 예루살렘을 넘어 다른 곳으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싸인(Sign)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2) 국제 해안 도로(해변 길) 전도
전도 팀은 이제 예루살렘 중심의 전도에서 벗어나 2017년 3월~7월까지 이스라엘 북쪽 끝 로샤 니크라부터 가자 지구 옆 아쉬켈론 도시까지 200km 전도의 장정을 이어갔다. 전도 팀은 지중해 변 북쪽 끝 도시부터 해변 길을 따라 전도를 했다. 해변 길 전도의 특징은 유대인들의 마음이 내륙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열려 있었다는 것이다. 둘씩 짝지어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히브리어와 아랍어로 된 메시야 책을 나누어 주었다. 물론 필자와 아내는 “백혈병을 치료하신 하나님”에 대한 간증으로 유대인의 마음 문을 열 수 있었다. 그리고 구약에 나타난 메시아에 대해서 나누었다. 특별히 텔아비브 욥바 항구를 전도할 때였다. 미국에서 온 유대인이 지중해를 바라보며 인생길이 막막하여 보드카를 마시고 있었다. 전도 팀은 그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였고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였다. 하나님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셨다. 

 

(3) 중앙 산악지대 전도(족장 길)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수 17:18a)


해변 길 전도가 끝나자 하나님은 전도팀에게 여호수아 17장 말씀을 주시면서 삼림 지역을 개척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이스라엘에서의 삼림은 중앙 산악지대인 유다 산지와 에브라임 산지를 말한다. 이곳은 이스라엘 지역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전도 팀은 평소에 유대인 지역을 주로 전도를 했기에, 아랍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낯설었다. 아랍 사람들의 기질은 때로는 군중심리가 발동되면 집단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몇 년 전에 타 선교단체가 아랍지역에서 전도하다가 차량이 전소(全燒)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신약 성경과 메시아 책을 나누어 주는 전략을 주셨다. 한마디로 “치고 빠지기식” 전도를 허락하셨다. 이로 인해 아랍인들에게 메시아 책을 효과적으로 나누어 줄 수 있었고, 아랍사람들이 있는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중앙 산악지대 전도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이 거닐었던 족장 길이 바로 이 길이라는 사실이었다. 믿음의 조상들이 거닐며 예배했던 지역과 처소들을 오늘날 전도하면서 다니는 것은 많은 도전과 은혜가 되었다.

 

(4) 왕의 대로를 대칭한 전도
전도팀은 2018년 유월절부터 시작하여 에일랏부터 헐몬산까지 500km 거리를 ‘왕의 대로 전도’ 명칭을 가지고 진행했다. 왕의 대로를 대칭으로 한 90번 도로를 매주 금요일에 오고 가곤 했다. 90번 도로 주변에는 네게브(남방) 지역, 북쪽 키부츠 중심의 유대인 지역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마을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유대인 지역과 팔레스타인 지역은 주로 농사와 목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었다. 왕의 대로를 대칭으로 한 전도에서 특별한 것은 가족 중심의 아랍 마을 전도였다. 어떤 가정은 아버지, 아들, 손자까지 3대가 모여 살았는데, 아버지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가족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왕의 대로 전도 북쪽 끝인 헐몬산(2814m)을 직접 올라가서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1)의 말씀이 마 17장의 변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스라엘의 백성에게 구원의 역사로 이어지길 소망했다.  
 
(5) 이스라엘 횡단 전도(현재)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마 15:24)


이스라엘 종단 전도를 끝낸 후, 마태복음 15:24과 19세기 초 영국의 한 목사님이 영국 전역을 횡으로 다니며 전도하였다는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에 동서로 연결되는 6개의 도로를 중심으로 횡단 전도를 시작하였다. 특별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옆 지역을 전도할 때는 매주 금요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데모하는 모습과 그곳에서 날아오는 불붙인 연과 미사일로 인해 제대로 생활을 할 수 없는 유대인들의 삶을 보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스르엘 평야의 중심지인 므깃도로 지나는 65번 도로 주변에 많은 강성 아랍 마을들이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아랍 가정에 방문하여 더 복음을 깊이 있게 전할 수 있었다. 현재 이스라엘 횡단 전도를 레바논 국경까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결론

우리는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기억하고 순종하고 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런데 ‘Great Commission’에서 한 단어를 바꾸어 ‘Great Omission’을 사용하여 이스라엘 선교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Great Omission’은 ‘큰 생략’이라는 뜻인데 생략된 것 중 하나가 유대인 선교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유대인 스스로의 잘못된 메시아 관과 역사 속의 반유대주의로 인해 지난 2000년의 역사 가운데 유대인들은 철저하게 잊혀진 존재로 여겨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롬 1:16, 롬 11:25-26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주께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있다. 실제로 에레즈 쪼레프는 2017년 현재 이스라엘 내에 300개의 교회와 3만 명의 믿는 유대인(메시야닉 주)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전도팀과 함께 이스라엘 땅 끝 전도를 계속하면서 유대인들이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것을 실제로 목격하고 있다. 유대인 선교는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며 주님 다시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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