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칼럼]지역 선교부의 활성화와 현지 본부의 형성 | 바울선교회 편집부
BY 관리자2021.09.03 1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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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바우리 사역 방향

지역 선교부의 활성화와 현지 본부의 형성

바울선교회 편집부

 

바울선교회 정책에서 지역 선교부의 기본 성격을 “선교지에 파송된 선교사를 돕고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해당 지역에 파송된 선교사들로 구성된 지역 선교부”(정책 14쪽)라고 명시하고 있다. 즉, 지역 선교부는 선교사의 실질적인 삶의 현장 일을 지휘하는 체제로 형성되었다. 이 지역 선교부에서 두 기둥 같은 역할이 권역장 제도와 지부장 제도이다. 그리고 지부 구성의 핵심은 “지부는 그 지역을 신속하게 복음화하기 위하여 같은 비전과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각자의 영역에서 협력 사역을 해야 한다. 지부는 사역별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연합으로 사역할 수 있다”(정책 15쪽)라고 제시한다.


몇 가지의 실질적인 제안으로 “같은 비전, 다양한 전략, 협력 사역, 사역별 구성, 연합 사역”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한다.

 

만경 시대에 즈음하여 92개국을 직·간접으로 연결하는 지역 선교부의 활성화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을 설정하기 원한다. 기본적으로 행정적인 역할을 간과하지 않으면서, 사역적인 역할을 활성화함으로 92개국을 향한 29개 지부와 7개 권역이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화의 선율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1. 지역 선교부의 선교 사역에 대한 역할

1) 사역의 활성화 및 사역지도

(1) 선교사들을 향해 - 지부장들은 행정적인 업무지원을 넘어서서 지부원들의 삶과 사역에도 세심한 관심을 갖고 영적, 사역적으로 동행해 주고, 사역을 지도하는 적극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것을 위해 관심과 소통을 정기적으로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


(2) 초임 선교사를 향해 - “새로 부임하여 언어를 공부하는 선교사가 언어 공부를 마치고 공인된 언어시험을 통과할 때까지 언어 공부의 진전 상황·상태를 확인하고 격려해 주어야 할 임무가 있다. 따라서 지부장은 초임 선교사의 생활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일차적으로 돕고 권역장과 협의를 통해 돌봐야 한다.”(정책 16쪽)

 

2) 집중 사역의 연합 및 협력화

(1) 개인 사역과 발전 - 선교사의 개인 사역들이 존중되고 활성화되도록 본부와 지부장들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하고 격려해야 한다. 한 몸에 여러 지체가 있어 각자의 기능을 하는 것 같이(로마서 12:4) 각 지체가 분량대로 역사하여 한 몸을 자라게 하고 세우는(에베소서 4:16) 바우리의 선교사가 되도록 늘 서로 격려한다.


(2) 연합 사역과 발전 - 바울선교회가 지향하는 현지인 선교사 파송 훈련, 현지 지도자 개발 사역, 현지 교회와의 연합, 국제단체와 연대 등을 지부원들과 공동 사역으로 이루어가야 한다. 


지부 구성의 기본 성격에 따라 “각자의 영역에서 협력 사역을 하면서, 사역별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연합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정책 15쪽)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그래서 바울선교회의 기본 선교전략인 “협력(partnership) 선교전략”을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


“효과적인 선교사역은 협력의 장을 펼치는 것이다. 선교사와 선교사, 선교사와 현지인, 더 나아가 국제적인 단체와 협력의 관계를 꾸준하게 추구해 나아간다.”(정책 30쪽)

 

3) 권역장과의 연대 - 사역 지도 위원회 조성을 통한 역할

사역 지도와 선교사 케어에서 “지부장은 소속 선교사들에 대한 일차적인 사역 지도를 책임진다. 아울러 권역장과 협의함으로써 사역 지도에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정책 16쪽)라고 명시된 것을 구체화하는 역할이 있다. 그런데 사역 지도의 책임은 지부장 혼자 지기는 부담이 되고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경험과 연륜을 갖고 있는 선임 선교사들을 통해 ‘사역 지도 위원회’의 결성을 하여 사역 지도에 협력을 함으로 지부 전체의 사역을 같이 세워나가야 한다. 즉, 시니어 선교사들은 개인 사역을 넘어서서 이 협력, 연합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2. 지역 선교부의 연구에 대한 역할

1) 선교지 연구 전문가화

(1) 선교지 개발을 향한 자료 - 매년 지부원들이 자신들의 선교 현황 및 사역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를 작성하고 지부장에게 제출한다. 지부장들과 권역장들은 이 사역보고서를 기초자료로 삼고, 지부의 선교 정보, 선교사역, 선교전략을 연구하고 정리하여 본부에 제출한다.


이 자료는 본부와 선교연구소와 전략회의를 통해서 바울선교회 정책에 반영되고 선교전략으로 수립된다. 이와 같이 매년 작성 보고되는 내용을 연구 자료화하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이 종합적인 자료를 토대로 지역과 지부의 장·단기적 선교지 개발에 활용되게 하면 바울선교회 선교사들의 경험과 역량을 반영하는 선교지 개발이 될 것이다.


(2) 선교지 개발을 향한 연구 - “지부장은 본부로부터 위임받은 인근 지역의 선교지 개발의 책임을 진다. 아울러 인근 지역의 선교적 상황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심을 가지고 선교지 개발에 힘써야 한다.”(정책 16쪽)  이 선교지 개발은 본부로부터 위임받은 중대한 사역이다. 선교사역의 확대에 대한 연구, 새 선교지 연구, 선교사역의 전문화에 대한 연구 등등을 목표하며, 2텀, 3텀에 접어드는 선교사들은 연구 전문가로서 세워져 가길 기대한다.

 

2) 권역장과의 연대 - 사역 평가 위원회 조성을 통한 역할

(1) 사역 평가 위원회의 역할 - 선교사 평가서 작성에 대한 중대한 일에 대해 “지부장은 지부 내의 선교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역 현황에 대한 평가서를 매년 작성하여 권역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또한 안식년을 맞는 선교사의 사역평가서를 지부에서 선정한 2명 이상의 위원(권역장 포함)과 함께 작성(본인 자체 평가서 첨부)하여 국제본부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정책 16쪽)라고 실질적인 제시를 한다.


(2) 현장의 선교 연구소의 역할 - 사역 평가 위원회는 미래의 확대될 사역에 대한 안목과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로 활성화되며, 권역장과 선임 선교사들로 구성된 전문적이며 실현 가능한 선교 연구 기관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선교연구소의 연구가 현장 중심으로 실제적이며 전문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3. 지역 선교부의 선교 전문화에 대한 역할

1) 사역의 전문화

(1) 전문화의 당위성 - 선교의 전문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목표로서 개인의 노력은 물론, 선교 단체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거두게 된다. 바울선교회는 일찍부터 “선교의 전문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2002년도에 선교지 지역에 따라 선교개발연구원을 추진하였다.”(정책 2쪽)  바울선교회가 35년이 되었고 만경의 본부로 정착하면서 성장과 성숙을 향한 분위기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2) 개인 사역의 전문화 목표 - 1텀이 지나고 2텀으로 이어지면서 개인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사와 그간 발전해 온 달란트를 통해 주 사역의 방향이 설정되어진다. 대학 과정의 전공이 있는 것 같이 선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각자 진지하게 묻고 지부를 통해 나눔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매년 수집된 선교사의 종합보고서는 지부장과 권역장을 통해 사역평가와 전망이 이루어지고, 연구소를 통한 선교사의 역량을 연구하게 하는 기본 자료가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각 선교사의 선교적 안목과 역량이 개발되고 선교사들은 자신의 사역의 전문화를 이루어간다.


선교 연구소의 역할 중 “바울선교사의 역량을 연구하여 선교 현지에서 적용가능한 선교의 전략들을 도출해 내는”(정책 50쪽) 것이 있다. 사역 지도를 총지휘한 본부와 선교 연구를 감당하는 연구소는 선교사 역량을 연구하고 개발시키는 일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 권역장과의 연대

(1) 사역 전문화의 목표 - 바울선교회의 활성화는 지역 선교부를 통한 삶과 사역의 동행 및 지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또한 동일한 주 사역으로 연결되는 사역 유형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서 사역의 전문화를 이루어 갈 것이다.


(2) 선임 선교사들의 목표 - 선임 선교사들은 권역 안에서의 “사역 지도 위원회”와 “사역 평가 위원회” 안에서 전문성이 기대되고 있다. 15~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는 선교사들은 바울선교회의 큰 자산들이다. 그들은 그동안의  경험, 성공, 실패, 연구 등의 전략적 자산을 후배 선교사들과 나누며 코칭과 멘토링을 감당해 주어야 한다.


4. 지역 선교부의 선교 국제화에 대한 역할

1) 사역의 국제화

(1) 지역 선교부의 비전 – 바울선교회의 국제화의 방향은 “한국인 선교사만이 바울선교회에 몸담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선교 현장의 현지인들 가운데에서도 선교 사명자가 나타나면 이들을 훈련하여 선교사역에 동참케 하고자 한다. 2004년 이후 브라질과 필리핀을 시작으로 선교 헌신자들이 선교사로 지원하여 소정의 선교 훈련을 마치고 선교지로 파송되었으며... 앞으로 바울선교회 지부별로 현지인 선교사 선발 및 훈련과 파송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정책 5쪽)


(2) 현지 선교 본부의 비전(다중기능선교센터)  – 지역 선교부의 비전을 실현하며, 바울선교회 현지 본부를 세워가며, 사역의 국제화를 이루어야 한다. 현지 본부를 통한 국제화는 현지 교단과 현지에 있는 바울선교회의 현지인 선교사들과 유대 협력을 통해서 더욱 극대화될 수 있다. 아울러 이 비전은 선교사의 공동 사역을 전제로 하며, 권역별, 언어별 사역지에서의 현지 교회와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의 협력으로 구성되는 바울선교회의 현지 본부를 이루는 구체적인 사역이 될 것이다.

 

2) 선교 사역자의 국제화

(1) 지부별 사역자의 국제화 -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역자들은 국제화를 이루어가는 방향으로 자신을 개발시키며, 사역의 전문화를 이루어 공동 사역의 협력자로서 준비되기를 바란다.


(2) 사역 유형별 사역자의 국제화 – 지부와 권역을 넘어서서 같은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의 연대를 통해 최고의 전문화를 달성하여 국제화되는 사역에 역량을 갖춘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모든 지부장과 전체 선교사가 각자의 고유의 은사를 통해서 개별적 사역을 이루면서, 공동의 협력사역도 이루어 가기를 바란다. 지역 선교부의 모든 지부원이 삶과 사역에 있어서 한 방향 한 정렬을 이루고,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이루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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