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칼럼]아프리카 권역장 신병수입니다 | 신병수 선교사
BY 관리자2021.09.03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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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리 칼럼

아프리카 권역장 신병수입니다

글·신병수 선교사(짐바브웨, 아프리카 권역장)


아프리카 권역은 6개의 지부에 26개국 43 가정(싱글 8)으로서 선교사 78명과 67명의 선교사 자녀들로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무슬렘 전도, 신학교, 현지인 교회 개척 및 목회, 학원, 제자훈련, 어린이, 청소년 그 외 기타 사역 등 다양한 사역들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나라의 종교는 기독교와 모슬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나라마다 토속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의 분포에 있어서 특이한 것은 언어와 종교가 밀접하며 지역적인 관계도 있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은 모슬렘이 강하고 남부 지역의 나라들은 토속종교와 기독교입니다. 아프리카 나라마다 부족 언어 그 나라의 국어 그리고 공용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공용 언어로 영어 혹은 불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기독교가 우세하고 불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모슬렘이 강하며 기독교와 모슬렘으로 종교 분쟁을 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권역의 불어권 혹은 모슬렘 나라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은 모슬렘으로 인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과 그 나라의 비자를 받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바울선교회 국내와 국외 훈련을 마친 43기 선교사 중에서 1 가정은 감비아에 입국하였고 남자 싱글 선교사 한 분은 9월 출국일을 정하고 출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 선교지에 입국하여 문화 적응과 현지 언어를 준비해야 할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코로나 19로 세계 각국의 모든 선교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프리카 권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같은 상황입니다. 최근에 감비아로 입국한 신임 선교사 가정의 자녀가 코로나에 감염이 되어서 어려움을 겪었고 우간다에서는 선교사 자녀로 인하여 한 가족 모두가 감염되었으며 부인 선교사 산모에게도 코로나에 감염이 되어서 산모와 태아를 위한 긴급 기도가 요구되었습니다. 아프리카는 병원시설이 열악하여서 코로나에 감염이 되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사역들도 반복되는 코로나 lock down으로 중단되어야 하고 지속적 사역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인내하며 슬기롭게 코로나 가운데서도 잘 견디고 있는 선교사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더불어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모든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아프리카 권역을 섬기는 바울선교회 아프리카 권역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6개국의 나라들로 나누어져서 사역하고 있는 아프리카 권역의 선교사들은 직전 권역장님의 제안으로 시작해서 지난 5월까지 매월 상황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상황보고서에는 바울선교회 선교사로서 하나님 앞에 자신이 믿음 선교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나라 상황들과 가족들의 건강 그리고 기도 제목들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상황보고서를 통하여 아프리카 권역의 선교사들을 알 수 있었던 것은 바울선교회 7대 정신으로 믿음 선교를 하며 노력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후원자들과 얼마나 어떻게 소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선교는 홀로 서는 것이 아니라 선교회와 선교사 그리고 후원자를 통하여 온전한 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권역의 선교사들은 2달에 한 번 보내는 선교 편지를 통하여 후원자와 소통을 하며 물질 후원뿐만 아니라 선교의 강력한 힘이 되어주는 기도의 후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온 천하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전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의 믿음 선교가 바울 선교사들을 통하여 아프리카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바울의 믿음 선교의 후손들이 세계 선교의 주역이 되는 그날을 고대하며 믿음 선교의 행보가 계속해서 지속하여지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기간에 예수전도단에서 전도하며 선교사로 헌신을 하였고 저희 부부는 1994년 바울선교회 13기 선교사로 허입되어서 국내 훈련과 국외 훈련을 받고 1996년에 첫 선교지 필리핀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필리핀에서 한 텀 사역을 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2002년부터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선교비가 부족하여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두 달에 한 번씩 선교 편지를 보내며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선교를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전주안디옥교회와 이사님들의 교회들 그리고 많은 교회와 선교동역자분들이 후원해 주시는 선교비와 기도로 지금까지 선교하게 되었습니다. 30대 초반에 선교사로 삶을 시작하여 60세가 멀지 않은 지금 이곳 산골 오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선교사로 불러 주시고 이곳 루시투 산골에서 선교하고 있나요? 그러던 중 저의 고향의 선교 역사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의 고향에 선교사가 와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고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을 선교사로 출국하기 전에 어머니께서 말씀해 주셨고 어머니가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내 왔는데 몇 해 전에 어머님의 말씀이 기억이 나서 고향의 장로님께 여쭤보았더니 저의 어머니와 큰누나가 함께 1960년도에 보이열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다는 것을 말씀해 주셔서 큰누나에게 확인했더니 보선교사님이 저의 부모님 집 사랑채에서 지내셨고 할머니 방에서 찬양도 가르쳐 주셨다는 고향 교회 초창기 역사를 알려 주었습니다. 이곳 루시투 산골 사역에서 저의 고향 선교 역사와 선교 간증을 나누면서 말씀으로 해외 선교의 필요성을 가르치며 선교의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루시투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 중에서 선교사로 헌신을 하였고 선교지를 정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곳 루시투에 와서 그동안 저희들이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사역을 하며 제자훈련을 하는 현장에서 목회자가 되겠다고 꿈을 가진 자가 있으며 선교사로 헌신하겠다는 청소년이 있어서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는 청소년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루시투에서 저희들의 사역은 루시투 선교 병원 원목 사역으로 시작하여 루시투 신학교에서 파트타임 교수사역으로 하던 중에 지금은 전임 교수 사역자로 학생처장과 신학교 교목을 담당하고 있고 1년 3학기 중에서 매 학기마다 다른 과목들을 2과목씩 가르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주일 그리고 매 학기 방학을 이용하여 무차라라교회를 개척하여 교회 사역을 해오고 있으며 청소년 제자훈련을 통하여 소년 가장 집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차라라교회 개척을 통하여 교회 현지인 성도 중에서 루시투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회자로 세웠고 내년에는 목회자 부인과 한 명의 여 청년이 루시투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할 것입니다. 무차라라교회는 성전건축을 진행 중이며 1km 떨어진 계곡에서 교회까지 호스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치고 화장실 공사와 임시 예배 처소 공사를 하고 있으며 임시 예배 처소 공사가 마치게 되면 본당교회 건축을 하게 됩니다. 두 달 전에 바울선교회 홈페이지의 선교 편지를 읽으시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피딩 사역을 하시기를 원하시는 장로님이 후원해 주셔서 루시투 지역의 가난한 가정들과 어린이들에게 옥수숫가루와 쌀을 지원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권역 기도 제목

  1.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복음이 전해지는 선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아프리카 권역 선교사들이 코로나 가운데서도 안전하며 지혜롭게 복음 전도를 잘 감당하도록
  3. 아프리카 권역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에 힘을 주시고 선교의 결실이 풍성하도록
  4. 바울선교회의 믿음 선교로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선교에 헌신하며 보내는 선교가 활성화되도록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바울선교회 선교사로 내일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받은 복된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사도 바울의 믿음 선교의 사도행전이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바울선교회의 믿음선교는 쉬지 않고

아프리카 땅끝까지 증거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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