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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이연학 선교사(브라질)
숨소리조차 조심스런 고요한 아침
그 정적을 깨고 들리는 삐그덕 소리...
주님을 향한 갈급함의 소리...
주님과 깊은 대화를 그리워하는 그리움의 소리...
한 보따리 안고 온 간구 소리...
그 정적을 깨고 오늘도 성전의 문을 삐그덕 연다.
아마도 주님께 “주님 제가 여기 왔어요”라고
말이라도 하듯
성전 문은 삐그덕 소리를 낸다.
이른 아침
그 삐그덕 소리가
잠자던 나의 영혼을 흔들어 깨워
주님의 마음과 그 온화하신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오늘도 나는
삐그덕
성전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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