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칼럼]이른 아침 | 임선화 선교사
BY 관리자2022.09.01 10: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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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이른 아침

임선화 선교사


어디로부터인지 살갗을 스치는
바람에서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길게 뻗친 옥수수 잎에 앉은 이슬
 그 잎에 나란히 자리 잡은 맥을 보면서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침
 보랏빛 꽃잎에 생기가
 꽃이 진자리 맺힌 씨앗에게서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귓가에 들여오는
 새 울음소리에 생명을 보고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모든 피조물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봅니다.

 

나를 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나와 너에게서는
 주님이 영광을 찾기가 어려우니
 주님 처음 주신 형상을 찾아
 주님 향하여 회복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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