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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이연학 선교사(브라질)
저는 농사꾼의 아들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다 쓰러져가는 알곡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 곡식단을
이리저리 살펴서 혹여나 다 훑어지지 않은 곡식이 있으면
손으로 후루룩 훑어서
아버지의 호주머니에 담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이란두바에 아직도 복음을 알지 못하고
또 혹여나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지
오늘도 주님이 바라보는 영혼을 향해 이리저리 살피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저의 눈이 향하길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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