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주일 학교 때 접한 복음은, 고등학교 때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아지기 시작했고 구원의 복음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교회 겨울 부흥회 때 예레미야 33장 3절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성령을 체험하고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학교 시절, CCC(대학생 선교회)를 통하여 제자화외 전도, 선교를 배웠고 실천을 통하여 다듬어졌습니다. 청년기에는 군복무와 경북 구미에서 직장생활을 하였고, 평신도로서 직장선교(직장신우회)에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약 14년 동안의 직장생활 중 부서 내 화재 사건으로 인한 갈등이 빚어졌고, 그러던 중 신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회사의 배려로 직장을 다니며 신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기관 목회자(직장선교사)로 안수를 받아 직장 내 선교사역을 하던 중 그리스도 안에서 배우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하게 되어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이후 직장을 사직하고 군산 산북동에 회복교회라 이름을 칭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사역 중 부친의 병고로 농업을 계승하게 되었고, 농업 선교와 함께 20여 년 간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목회 사역을 하던 중 불현듯 해외선교 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10여 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약 10년 동안 팀을 구성하여 해외 선교(현지 교회와 연합 집회)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24년 2월, 정읍에 계신 동료 목사님과 함께 아프리카 염소 보급 선교활동에 동참하면서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물으며 찾았습니다. 이후 제 기준과 생각으로만 결론을 내리고 마무리하려 하였는데, 3월에 동료 목회자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예배 중 말씀과 중보기도, 음성으로 선교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검증을 위해 기드온 같이 선지자의 중보와 징표를 구하였고, 그 결과 선교지의 선교활동을 하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임의대로 선교활동을 하였으나 농업 선교영역에서 일부 관외 농업을 정리하고 선교사 훈련을 받으며 합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고자 바울선교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동현 선교사-
제가 살고 있는 군산과 가까운 바울 선교 센터의 새벽하늘은 맑아서 많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예배를 위해 성전을 향해 걸어가는 짧은 시간 하늘을 보며, 저도 정결함으로 소망의 빛이 많이 밝게 빛나게 해주세요 하며 마음속으로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아멘!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커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교회를 간혹 들르는 간이역 정도의 신앙이었습니다. 어느 날, 친오빠와 엄마가 여름휴가 기간에 기도원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당시에 별다른 계획이 없었기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왕 왔으니, 은혜를 받아야겠다는 생각과 지은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3일 금식기도를 하였고 금식 마지막 날에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기도원 바닥과 저의 몸에 진동이 일어나면서 머리에서 어두움이 빠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이었습니다. 2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영적 가르침과 설교를 들어왔지만, 실상은 기본 중의 기본조차 모르는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입니다. 성령 체험을 하고 나서 제 신앙생활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금식과 기도 생활,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등 구원하여 주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크기에 실력이 부족해도 열심히 뛰어들어 행했습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를 향해 걸어갈 때 너무 좋아 팔짝팔짝 뛰면서 갈 정도였고, 주님이 만드신 꽃들과 나무에게 대화하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때가 되어 믿음 좋은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들과 딸을 낳았으며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목회 사역을 23년 동안 하였습니다. 그동안 주의 만지심과 인도하심으로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있을 때 남편 목사님이 선교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인의 손짓으로 자기를 도우라고 하듯, 외국인이 손짓하며 도우라고 손을 내밀어 잡아보니 그곳에 알지 못한 땅이 펼쳐지며 쟁기를 잡는 꿈을 꾸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기도와 집회를 통해 더욱 감동과 확신이 선다고 했습니다. 저는 50대 중반에 낯선 타지로 가서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부담되어서 반대하는 마음이었으나 남편 목사님은 주님의 명령이기에 수행하고자 하셨습니다. 저는 주위의 기도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받고 선교 교육을 신청하고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선교 교육을 받는 가운데 선교 사명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신앙의 큰 걸림돌이었던 저의 자아가 깨지며 오직 주님만, 오직 예수님만을 위해 살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일어났습니다. 그 길을 제대로 걸어가도록 인도하고 가르치는 선교 교육 현장에 제가 있습니다. 이제 한 달을 배웠는데도 많은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어둠의 영이 지배하고 있는 세계에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주의 군사로 불러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더 잘 준비하고자 모든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훈련에 애쓰시고 수고하시는 이동휘 목사님과 김문영 국제 본부장님, 이형욱 훈련 팀장님, 강사 선교사님분들께 감사드리며 4개월 뒤 영적인 강한 용사로 세우는 모든 교육과정에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받아들여서 다듬어지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멘!!!
-박은숙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