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선교자료]거룩한 순례자의 길, 같이 걷겠습니다 - 29. 기적의 순례자
BY 관리자2013.12.07 0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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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순례자

이동휘 목사

 

완전히 달라진 사람

■ 약한 자를 쓰셨다.

스미스는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다. 이미 7살 때 방앗간에서 일하도록 보내졌다.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는 그에게 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란 없었다. 그가 읽고 쓰고 할 때는 26살 된 해였다. 그의 아내가 가르친 것이다. 위글스워스와 그의 아내 마리아 제인은 영국 보울랜드 거리에서 전도활동을 시작했다. 설교는 그의 아내가 했고, 그 남편은 하찮은 일만 도맡아 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후 그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 어느 날 위글스워스가 설교하는 것을 본 아내는 막 울기 시작했다. "저기 서 있는 사람은 내 남편 스미스가 아니야!" 옛사람 스미스 위글스워스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제 그의 말에는 주님만이 나타났다. 가장 나약하고 무식한 한 사람이 완전히 주님께 굴복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했다.

 

■ 온유한 성품의 사람

그 눈에는 영혼을 사랑하는 긍휼의 눈물이 한없이 흘렀다. 87세의 나이로(1860~1947) 주님 품에 안길 때까지 생애 중의 사역과 사후까지의 사역은 영원히 파장을 더 하고 있다. 큰 이적에 압도되어 칭찬받을 때도 자신을 스스로 나무라며 자제시키고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내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을 늘 기억했다. "위글스워스야, 나는 인간 위글스워스가 더는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 너를 연단할 것이다. 그리고 난 후, 널 통하여 오직 예수만을 나타낼 것이다." 그가 죽기 일주일 전 이런 말을 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집회요청을 받고 있었던 때다. "불쌍한 위글스워스, 사람들의 초점이 내게 쏠리고 있고 나를 기대하고 있다고 엉뚱한 생각을 하다니! 하나님은 결코 그분의 영광을 다른이에게 주지 않는 분이시지. 그래서 그는 날 데리고 가실 것일세." 그의 평온한 죽음을 본 의사는 마치 일꾼이 밖에서 일하다가 들어와서 코트를 벗고 쉬려고 누워있는 사람과 같다고 했다.

 

■ 뜨거운 사람

그는 성령의 감동에 예민했다. 복통으로 고통당하는 어떤 부인의 배를 주먹으로 세게치자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 복통이 나은 일이 있었다. 거친 행동이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여러 번 그리했다. "나는 사람을 친 것이 아니라 마귀를 친 것이다. 마귀를 상냥하게 다룰 수는 없다." 잔인한 마귀가 병을 주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마귀를 실족으로 이해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귀를 이길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는 삶으로 이끌어 준다. 많은 편지를 받아 읽을 때는 그의 눈에 눈물이 비 오듯 쏟아졌다. 예수님께서 나사로 무덤에서 우신 것은, 썩어 풍기는 냄새는 죄의 참상임을 아셨기 때문이고, 무덤 주위에 있는 자들도 죄로 인하여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음을 아시고 우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물을 주님께 바쳤다.

그는 사업으로 많은 돈을 모은 사람이기 때문에 호화로운 집에서 살 수 있는 재력을 가졌다. 그러나 조그만 석조 집에서 살았고 그 집은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졌다. 해외 선교를 위해서는 정성을 다했고 딸과 사위도 그곳 선교사로 헌신했다.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주시라고 기도하지 않았다. 배관공사 사업을 하다가 주의 일을 위해 헌신한 후로는 언제나 부족함 없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친 자다.

 

■ 거룩한 사람이었다.

그의 말은 100% 진실이었다. 과장된 보고나 변명이 없었다. 약속을 분명히 지켰고 설교할 때도 사람들의 시선을 자기에게 모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자기를 통해 주님만 드러내려고 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그를 비판하고 핍박할지라도 대꾸하지 않았따. 자기의 감정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터득했다. 어떤 상황에도 평강을 유지했다. 영적 삶을 최우선으로 두었던 그의 세상의 때가 묻지 않으려는 일에도 승리한 자다. 신문도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진리 전체를 읽는 것이며 확신까지 얻을 수 있는데 부분적인 지식만을 제공하는 신문을 읽는데 왜 그리 많은 시간을 소비하느냐 했다. 사역자의 휴가도 세상적인 것으로 보았다. 예수님의 나를 따라오라는 말씀은 나를 닮으라는 뜻이라 믿었다.

 

■ 아내의 죽음은 주님이 필요해서

1913년, 여행 중에 갑자기 그의 아내가 죽었다. 그녀의 시체는 집으로 운반되어 침대에 눕혀졌다. 시체를 운반한 사람들이 나가자 문을 닫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죽음을 꾸짖고 그녀에게서 떠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그의 아내가 눈을 뜬다. 남편을 바라보며 "스미스, 왜 이렇게 했어요" 한다. "폴리, 난 당신이 필요하다오." "내가 이 땅에서 할 일은 다 끝났어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있기를 원하셔요." 얼마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스미스는 아내에게 말했다. "이제 됐어요. 이제 가도 좋아요." 그는 다시 베게를 베고 누워 주님 품으로 갔다. 아내가 자기와 함께 있기보다는 주님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순종할 수가 있었다.

 

성경에 침몰된 사람

■ 말씀으로 치유사역을 하다.

어떤 사람이 신유에 관한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는 지체 없이 알려주었다. "신유에 대한 가장 좋은 책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적혀진 성경입니다." 공개석상에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지 않은 체험은 어떠한 것이라도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상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할 만한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생명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경들에게 전했을 때 그들은 눈을 활짝 뜨고 볼 수 있었다. 귀먹은 자들이 듣게 되고 입을 열게 되었다. 귀신들이 소리 지르고 나갔고 죽은 자들이 살아났따. 그는 이런 말을 전했다. "사람들은 성경을 히브리어로 보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사람은 헬라어로 보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나는 성령으로 보기를 좋아합니다." 위글스워스의 스승이 누구인가 분명해진다. 비록 배운 것이 없을지라도 누구든지 주님께 붙잡히기만 하면 큰일은 이룰 수가 있는 비결을 보여준 것이다. 그는 헬라어나 히브리어를 몰라도 성경을 해석할 때는 원문의 뜻을 그대로 들춰내어 신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주야로 성경만을

잠자리에 들기 전 그가 하루를 마감하며 했던 일은 그의 마음에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는 일이었다. 잠자는 동안에도 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무의식 세계에서 역사하도록 하였다. 잠에서 깨어날 때는 주옥같은 귀한 생각들이 그의 마음에 가득 차 있기도 했다. 그는 잠에서 깨자마자 성경을 찾아서 말씀을 읽어 내려갔다. 세상것이 마음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의 마음속을 가득 채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면 저는 그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그 말씀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요소입니다." 이런 정신이 그의 삶의 능력이었다.

여행 중에 사람들이 책이나 신문 또는 잡지를 읽을 때 그는 항상 성경을 읽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온전하며 최종적이며 의지할만하며 가장 새로운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거부하지 않는 절대 순종이다. 성경이 이렇다 하면 정말 그런것이다. 진짜인지 아닌지 알아내기 위해 기도할 필요가 없다. 오직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그 말씀에 의지하여 행동할 뿐이다."

 

전도의 사람

■ 런던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었다. 앉아있다가 사람들 앞으로 나가 전도를 시작한다. "여러분 잠깐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신약성경 몇 절을 읽고 설교를 했다. 동승한 사위는 그때 일을 이렇게 진술했다. "그의 설교는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많은 사람이 울었다. 다시 뒤편으로 가더니 사라믇ㄹ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엇다. 사자처럼 담대하고 거침이 없었다."

어느 날 기차로 여행할 때였다. 위글스워스는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습관적으로 성경을 읽어가다가 작은 목소리로 기도했다. 화장실을 다녀오자 사람들이 두려움으로 떨고 있다가 말을 꺼낸다. "이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아까 당신이 옆에 있었을 떄 뭔지 모르는 지독한 두려움이 나를 엄습해 오더군요. 이러다가 내가 죽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였습니다. 대체 그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들도 다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사람들은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는 언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야 하는지, 아니면 성령님께서 먼저 일하시도록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잘 알았다. 그에게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넘쳤다.

 

■ 편지를 읽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도와 달라는 그 집을 향해 달려갔다. 대궐 같이 웅장한 집이었다. 이 층으로 인도하여 귀신들린 딸의 방으로 몰아넣고 아버지는 피한다. 17살로 보이는 딸이 발악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3명의 장정이 그를 진정시키느라고 온갖 힘을 쏟고 있었다. 위글스워스가 들어가자마자 노려보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압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위글스워스입니다." 그리고 조용해진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입을 다물라" 명령했다. 소녀는 달아나더니 벽 구석으로 간다. "이 아이는 우리 아이다." 날카로운 귀신의 소리가 들린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아이에게서 나오고 더는 괴롭히지 말라" 명했다. 소시를 지르면서 12명의 귀신이 나갔다. 즉시 숙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그의 능력의 비결 중 하나가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갔다.

 

■ 주일에 50명의 영혼을 보내 달라고 그와 그의 아내는 매주 토요일 밤을 기도로 보냈다. 확신의 기도는 그 숫자의 영혼을 수확했다. 처음 사역부터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영혼 구원에 대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어떤 자료를 구하지 않았다. 자신의 귀를 활짝 열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교회가 영혼들에 대한 관심이 없음에 대해 한탄을 했다. "이 얼마나 영혼들에 대한 무관심인가. 우리에게 전혀 상관도 없는 하찮은 일에 너무나 매여 있구나." 어린이들에 대한 구원 열정도 대단했다. 아이들을 모아놓고 주님을 증거했다. 수백명의 어린이를 주님께 인도했다. 주일은 금식하면서 복음 사역에 힘을 기울였다. 그는 오직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온 정성을 다 들였다.

 

기도의 사람

■ 그는 주님을 닮기 위해 주님과 오랫동안 시간을 보냈다. 하루동안 얼마나 기도하는가의 물음에 "한 번 기도할 때 30분 이상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는 30분 이상 지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성전 미문에 앉아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준다' 하면서 그를 일으킨 것처럼, 기도 중에 저장된 은혜를 나누어 주는 이치라 말한다.

의족을 차고 사는 목사 집에 방문한 일이 있었다. 저녁 식사 대화 중에 목사에게 "목사님, 내일 아침에 구둣가게에 가셔서 새 구두 한 켤레를 맞춰 신으십시오" 한다. 목사는 농담인 줄 알았다. 대화를 마치고 각자 방으로 가서 기도하는 가운데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나의 종이 하라는 대로 하여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밤을 새우고 아침 구둣가게로 갔다. "구두 한 켤레만 주시겠습니까?" 치수와 색을 묻는다. 주인이 발을 보는 순간. "선생님 죄송합니다. 이런 상태로는 도와 드릴 수 없습니다." 한 의족 끝을 구두에 넣었다. 그 순간 의족 그대로가 발이 되어 사람의 발과 같이 되었따. 양쪽 발 모두 기적이 일어났다. 가게에서 나올 때는 구두를 신은 두 발로 나온 것이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부러진 뼈를 고치시는 것이나, 없는 다리를 만드는 것이나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 죽은 자를 살리다.

숨이 끊어진 5살 된 아이 집을 방문했다. 방 안에 있는 관에서 아버지가 천을 거둬내자 뻣뻣해진 싸늘한 시신이 보였다. 위글스워스 눈에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사람들을 다 밖으로 내보낸 후 문을 잠그고 시체를 번쩍 들어 벽에 기대어 놓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망을 꾸짖었따. "사망아, 이 아이에서 떠나라" 명했다. 아이가 즉시 살아났따. 그는 조금도 의심이 없었따. 그는 일생 14명의 죽은 사람들을 살렸다. 그가 피곤할 때라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였다. "한 번도 하나님을 갈망하지 않을 때가 없었습니다. 나는 항상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나는 무릎을 꿇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는 일생을 두고 몸부림치며 노력해 온 것이다. 육체적인 시험뿐 아니라, 크리스천들의 조롱과 핍박 역시 강렬했지만 주님과의 관계를 단단히 한 것이다.

 

■ 한 여자가 귀신에 잡혀 그 집이 사탄의 힘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았다. 결국, 그를 자유롭게 하였고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그때 내가 마귀의 세력과 직면해 있음을 알았다. 어떤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지. 나의 믿음이 갑자기 천국 수준까지 높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응답을 받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분이 원하는 믿음의 수준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네. 천국 수준의 믿음을, 낮은 믿음의 수준으로는 받을 수 없지. 그때 하나님은 천국을 흔들고 남을 정도의 큰 믿음을 내게 주셨네.” 그는 항상 불신앙과 싸웠다. 그리고는 결국 승리의 삶으로 이끌어 갔다. 믿음은 날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가므로 자라난다고 하였다.

 

■ 집회 앞자리에 앉은 매우 나약한 여자를 불러내며 앞으로 나오라 했다. 여러 사람이 부축을 해야 할 처지였다. 일으켜 세우며 홀로 서도록 부축하지 말고 손을 놓으라 명했다. 손을 떼자마자 나무토막처럼 쾅 쓰러졌다. 다시 일으켜 세워 스스로 걸어가라 한다. 사람들은 주저하는 가운데 또 손을 떼자 역시 사정없이 쓰러졌다. 청중은 분노하였다. 한 남자가 “이 무정한 인간 같으니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는 여전한 자세로 “이것은 제 일입니다. 성도님은 성도님의 일이나 신경 쓰십시오” 하며 다시 혼자 걸을 수 있게 손을 떼도록 말했다. 손을 떼자 이번에는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힘차게 걷는다. 치료받은 것이다. 그는 그가 섬기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의심을 넘어서서 모든 일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성령의 사역은 마르지 않고 흐른다.

■ 수세기를 거쳐 오는 동안 교회에 기적과 기사가 없었으므로 신약에 있는 능력 사역은 이미 끝났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그는 예수를 믿는 자들은 사도들이 했던 권능들을 할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
  기차여행 중 모녀가 앞에 앉았다. 젊은 여자에게 ‘슬퍼 보입니다’ 말을 걸었다. 다리 하나를 절단하러 병원에 간다는 것이다. 거기서 예수님을 전하고 영접시켰다. “자매님의 영혼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자매님의 육체도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그걸 믿으십니까?” “예 믿습니다.” 그녀를 위해 기도를 드렸다. 물론 기적의 하나님은 그녀를 거뜬히 치료해 주셨다.

 

■ 스미스 위글스워스는 일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구하면 누구든지 그가 쓰임 받은 것처럼, 또는 그 이상 쓰임 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의 성공 비결은 그가 자질 있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온전한 헌신 때문이다.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언제나 주님께 쓰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치통을 치료하는 것과 죽은 자를 일으키는 것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정부에서 그가 집회를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안수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어떻게 할까 하나님께 그 음성을 구했다. 주님의 인도로 한꺼번에 사람들을 일어서게 해서 기도했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 많은 사람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놀랍게 일어났다. 엄청난 기적이 벌어지는 성공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는 마귀가 주는 우쭐함으로 실족하지 않았다. “나는 매일 성찬을 가졌다. 그래서 항상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었고 교만을 막을 수 있었다.”

 

■ ‘성령 받은 사람도 귀신 들릴 수 있는가’의 논쟁에 그는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미혹의 영들이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세상이다. 성령중심의 사람은 결코 육체가 요구하는 대로 끌려다니지 않는다.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사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 큰 집회가 열렸을 때 기도를 요청하러 나온 사람 중에 한 젊은 여자가 있었다. 성령님은 그 여자가 음란한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주셨다. 난처할까 봐 조용한 소리로 “집으로 돌아가서는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마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매님을 고치실 것입니다”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한 상태로 다음날 치료받기 위해 또 나왔다. 이제는 큰소리로 분명하게 말했다. “지난밤에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자매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리하면 자매님을 고치실 것입니다. 당장 돌아가시오.” 집회를 떠난 후에도 불행스럽게 그녀는 여전히 행실을 바꾸지 않았다.

 

■믿음의 방패는 견고했다. “나는 내가 보고 듣는 것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믿는 대로 움직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믿기만 해라!” 그의 집회 찬양의 주제가는 이렇게 반복된다.
   “믿기만 하세요.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믿기만 하세요.”
   분위기가 뜨거워졌을 때 그는 이렇게 선포한다. “누구든지 평범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전혀 딴사람이 됩니다.” 또 강조한다. “두려워 보입니까? 그러나 믿음은 이 두려움을 뛰어넘습니다.” “내가 여기 선 것은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 드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을 향해서 비웃음 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하려고 선 것입니다.” 그는 누가복음 1장 37절을 좋아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우리의 조그마한 믿음의 잣대를 없애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는 우리의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호소한다. 믿음을 얻기 위해 무조건 하나님께 부르짖기보다 1분 동안 고요히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그분께로부터 더 많은 믿음을 얻을 수 있다는 비결도 알려주었다.

 

■그는 육체에 큰 고통을 가지고 있었다. 병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위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자 담석증 말기로 판명되었다. 의사는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수술을 권했다. 그는 하나님이 내 병을 고치시는 분이라며 수술을 거절했다. 고통이 증가하면서 맨섬이라는 곳에서 집회할 때는 피가 너무 쏟아져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 몸으로 스웨덴에 건너가서도 집회를 인도했다. 매일 밤 몸에서 빠져나오는 돌들을 처리하느라 침대에서 내려왔다 올라갔다 했다. 종종 돌들이 마루에 떨어지기도 했다. 그 고통 중에도 한 번도 집회를 빠뜨리지 않았다. 하루 동안에 천명의 사람들이 고침을 받았다. 병든 사람들보다 더 나쁜 상태에 있었음에도 병 고침의 역사는 식을 줄을 몰랐다. 밤에 자리에 돌아와 옷을 벗으면 위아래 내의는 온통 피로 젖어 있었다. 결국, 수백 개의 돌이 몸에서 빠져나오므로 드디어 치료를 받았다.

 

■히스기야 왕처럼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은 찬란한 사역도 87세로 그 기한이 다가왔다.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 하나님의 통보를 받은 것이다. 고국 영국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놀랍게 사역을 감당했던 그에게 하나님의 휴식이 허락된 것이다. 어느 교단에 가입한 적도 없고 임명장 같은 것을 받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오직 성령님께서 주시는 기름 부으심과 인도하심이 그의 임명장이었다.
  사우스 웨일스의 카디프란 곳에서 ‘연합과 조합’이란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렸다. 성령님과 개인적인 거룩함이 주제의 초점이었다. 강사들은 민감한 사안이라 일반적인 용어로만 스쳐 지나갔다. 핵심을 파헤치지 않았다. 스미스는 참을 수 없었다. 드디어 단에 뛰어올랐다.
  “여러분, 성령 받기 전에 모든 은사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면 내가 성령 받았을 때 나타난 방언의 은사는 무엇입니까? 아니 이미 받았는데 성령님이 임하실 때 또 내게 나타난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내가 8살 때 감리교회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영국 성공회 주교에 의해서 구원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성경공부를 하면서 성경 기초를 쌓았습니다. 구세군 교회에서는 노방전도를 다니면서 영혼 구원법을 배웠습니다. 오순절 연맹에서 성화를 알게 되어 성화 되어 갔습니다. 그 후 믿음으로 성령의 은사를 주님께 간구하면서 10일을 기다렸습니다. 1907년 선덜랜드에서 나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절의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언이 나왔습니다. 초대교회에 내리신 그 은혜를 내가 받았습니다.”
  그는 강조한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옷이 비에 다 젖어버리듯 성령으로 흠뻑 젖으십시오. 그렇게 완전히 젖어버리면 여러분의 옷의 실 한올 한올은 성령님의 향기로 젖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혹시 인생이라는 옷이 벽에 문드러졌을 때도 오직 그리스도의 향기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은사를 남겨주고 가다. 
  스미스가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 그의 사역을 어떤 형제에게 위임하고 갔다.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자네에게 내가 했던 일과 동일한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이 드러날걸세.” 상처 부위가 썩어져 가는 돕슨씨가 수술을 하지 않겠다며 의사와 논쟁을 하는 병원으로 그가 불려갔다. 돕슨은 의사로부터 심각한 병의 상태를 듣고도 하나님의 치료를 택했고, 위임받은 그 형제의 기도로 깨끗이 치료되었다. 이처럼 스미스 위글워스로부터 이 형제에게 사역이 이어진 것이다. 3살밖에 안 된 어떤 어린아이에게도 사역이 위임되었고 이제 그 어린아이가 장성해서 사역 중에 있다. 그 신비를 하나님께 찬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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