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리 캠페인
신앙은 모든 것을 감사로 바꾸는 기술이다
산에 들어가지 말라는 푯말로 ‘입산 금지’ 라는 경고문을 흔치 않게 본다. 이 글을 뒤에서 읽으면 ‘지금산입’ 지금 산에 들어가라는 말로 뜻이 바뀐다. ‘자살’도 뒤에서 읽으면 ‘살자’로 산뜻한 희망을 준다. ‘역경’도 ‘경역’이 된다. 말놀이이지만 깊은 의미를 던진다. 중국 초나라의 상인이 창을 팔면서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 하면서 팔고, 방패를 팔면서는 어떤 창도 뚫을 수 없는 방패라 하면서 팔았다는 데서 모순이란 말이 유래됐다. 그래서 창모(矛) 방패 순(盾)해서 모순(矛盾)이 된다. 모순투성이 속에서도 세상은 잘도 굴러간다. 모순된 일이라고 핏대를 자주 올리지 말라. 전쟁에는 모사가 절대적이다. 제갈량 같은 군사 전략가를 서로 모시려 한다. 그러나 모사가 뛰어나다 해서 전쟁에 다 이기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간단한 공식으로 굴레 씌울 수 없다. 당신의 해석이 언제나 옳은 것이 아니다. 인간은 못다 지은 집에 해당한다. 마귀는 바로 왕을 강퍅하게 했으나 그것으로 10가지 재앙을 내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온 천하에 알렸다. 마귀의 교묘함도 오묘로 바꾸신다. 오묘한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인터넷에 둥둥 떠돌던 아주 오래된 글을 올려 본다.
10대 자녀가 반항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하는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좀 몸에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끝 먼 곳에 겨우 자리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것은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듬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내가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자명종 소리에 깬다면 그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당신이 없으니 너무 힘들어요. 밭에 감자를 심고 싶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요.” 아내의 편지를 받은 죄수는, 편지 검열을 받아야 하는 감옥이지만 답장을 보냈다. “여보, 우리 집 텃밭은 어떤 일이 있어도 파면 안 돼요. 거기에 내가 총과 많은 금괴를 묻어 놓았소.” 며칠 후, 아내에게서 편지가 왔다. “여보 큰일 났어요. 수사관들이 여섯 명이나 들이닥쳐서 다짜고짜 우리 텃밭을 구석구석 파헤쳐 놓았어요.” 죄수는 느긋이 답장을 써 보냈다. “그럼 됐소. 그 파헤친 밭에 어서 감자를 심으시오. 한결 쉬워졌지요?”
아내는 겁을 먹고 있는데, 남편은 좋아 웃음보가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