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리 캠페인
경우에 합당한 말
1920년대, 뉴욕의 추운 겨울이다. 가난한 노인이 “나는 시각 장애인입니다”란 푯말을 앞에 놓고 공원에서 구걸을 했다. 하지만 눈여겨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때, 한 시인 남자가 다가와서 잠시 머물다가 자리를 떠났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시각 장애인의 적선 통에 동전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무엇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 것일까?
“봄이 곧 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봄을 볼 수 없답니다.” Spring is coming soon, but I can’t see it.
새로 쓴 한 토막의 문장이 동정심을 유발시켰다. 프랑스 안드레 볼튼 상황에 알맞은 말 한마디의 가치다. ‘옷이 참 예쁘네요.’ 보다는 ‘여전히 옷 고르는 감각이 탁월하시네요’의 운치 있는 말, ‘듣고 보니, 그건 네가 잘못했어’ 보다는, ‘맞아, 나라도 그랬을 거야.’ 나긋하게 이해하고 동정해 주는 포근한 응수, 얼마나 싱그러운 아름다움일까? 아름다움과 추함은 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것 같다. 정반대의 사건도 있다. 시어머니가 핸드폰을 가지게 된 것을 축하하여 며느리는 메시지를 보냈다. “어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다정한 글이다. 그러나 글자 하나가 사고를 쳤다. 핸드폰에 전달된 글귀는, “어머니, 오래오래 사네요!” 시어머니의 화를 치밀게 했다. 조심하지 않으면 재앙을 불러오는 것도 역시 말이다. 풀어드리는데 진땀을 흘렸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담긴 금 사과니라.”잠 25:11
그리스도인은 평생 경우에 합당한 진리의 말씀만 듣는 자들이다. 세상을 곱게 꾸밀 말들이 마음에 저장된 자들이다. 뚜렷하고, 확신 있고, 패기 있는 말들을 전달함으로 나에게도, 너에게도 행복을 건네줄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진 천국 사람들이다.
“전 1년만 하다가 그만둘 거예요.” “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할 거예요.” “전 평생 하며 살 거예요.” 피아노 레슨을 받는 아이들 입에서 나온 말들이다. 그런데 세 아이의 실력 차이는 놀라웠다. 평생 연주할 거라는 아이의 수준이 1년만 하고 그만둘 것이라는 아이들보다 무려 4배나 더 높았다. 똑같은 기간 동안 연습했는데도, 평생 할 거라는 아이는 자신을 벌써 음악가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간질병 아이를 둔 아버지가 예수님을 만나 호소했다. “하실 수 있거든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그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질책을 하셨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강인한 믿음을 심어주셨다.막 9:23 나는 예수 믿으니까 구원받을 거라고 희미하게 말하지 말라. “나는 구원 받았다!” 선포하라. 나는 직분 받았으나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말하지 마라. “나는 평생토록 충성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이다” 외쳐라. 재난을 만난 순간에도 그리하라. 폭풍이 부는 것은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좀 더 강인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조셉 m 마셜 말에 대한 하나님의 시정명령을 전달받아라. 부정적이고, 조소적이고, 원망적인 말투를 쓰레기장에 소각하라. 천국을 보장받은 당신의 말들은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사람을 살려내는 전도자의 말이어야 한다. 사랑의 향기로 적셔야 한다. 서로의 가슴에 못질하는 비난의 말은 과감하게 도려내라. 마귀나라에서 사용하는 파괴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