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캠페인]형통함과 곤고함이 교대 당번으로 찾아온다
BY 관리자2020.05.06 2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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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리 캠페인

형통함과 곤고함이 교대 당번으로 찾아온다

 

한 어부에게 아내와 두 아들이 있어 어느 날 두 아들과 바다에 나가 시간을 즐겼다. 오후가 되자 바람이 불고 밤이 되면서는 맹렬한 파도로 방향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 둘째 아들이 소리쳤다.


“아버지 저쪽에 불기둥이 보여요. 우리는 살았어요!” 삼부자는 다시 희망을 부여잡고 불기둥이 보이는 쪽으로 배를 저어 필사의 힘을 다해 포구에 도달했다. 거기에 아내가 초조한 모습으로 나와 있었다. 불안한 모습이다. 어부는 “우리가 겨우 살아 돌아왔는데 당신은 기쁘지도 않소?” 아내는 울먹이며 말했다. “여보, 사실 오늘 저녁에 우리 집 부엌에서 불이 나 집이 그만 다 타버렸어요. 미안해요.” 그러니까 삼부자가 구원의 빛으로 여기며 반가워했던 불기둥은 어부의 집이 타는 불기둥이었다. 어부는 말했다. “우리는 폭풍우에 방향을 잡지 못해 난파 직전에 있었소. 그 불기둥을 보고 살아온 것이오. 너무 상심하지 마오, 그 덕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 돌아왔고, 당신도 무사하잖소. 집이야 다시 지으면 되지.”


새옹지마(塞翁之馬)란 말이 있다.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라 말하기도 한다. 새옹이란 새상(塞上:중국 북쪽 국경)에 사는 늙은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노인의 말 내력이다. 노인이 기르는 말이 아무런 까닭도 없이 도망쳐 국경 너머로 가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고 동정하자 노인은 “이것이 또 무슨 복이 될는지 알겠소?” 오히려 낙천적이다. 몇 달 후 뜻밖에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을 한 필 끌고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이를 축하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것이 또 무슨 화가 될는지 알겠소.” 기뻐하지 않았다. 집에 좋은 말이 생겨나자 말타기를 좋아하던 아들이 그 말을 타고 달리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아들이 절름발이가 된 데 대하여 위로하자 주인은 “그것이 혹시 복이 될는지 누가 알겠소.” 태연한 표정이었다. 1년 후 오랑캐들이 쳐들어왔다. 장정들이 활을 들고 싸움터에 나가 모두 전사하였는데 늙은이의 아들만은 절름발이여서 부자가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 사물의 진실을 꿰뚫어 보는 높은 경지에 이른 달관(達觀)한 사람이다. “나는 행복에 이르는 길이 우리를 얽매는 '채움'이 아니라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비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미하엘 코르트)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면 좋겠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 7:14)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이 섞어 찾아온다. 두 가지 다 깊은 의미를 담고 방문한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전 3:1-3)  “많은 사람이 엄청난 어려움들을 겪은 덕분에 삶이 숭고해졌습니다.”(찰스 스펄전)


“만일 신앙에 기쁨이 없다면, 당신의 믿음에서 물이 새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빌리 선데이)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헬렌 켈러)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대 조화를 이룬다.
모든 일에 감사가 흐르게 하자. 매듭을 풀어내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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