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캠페인]네가 있는 곳이 보다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BY 관리자2025.04.23 0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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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윌리엄 보크는 네덜란드 태생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브루클린 매거진’이란 잡지사를 창업하여 잡지계의 거성으로 자리 잡은 유명한 언론인이다. ‘레이디스 홈 저널’이란 유명한 여성 잡지도 그가 창간한 것이다. 보크는 어린 시절 미국에 이민을 왔는데 보크의 할아버지는 손자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충고를 했다. “네게 일러주고 싶은 말 한마디가 있다. 너는 어디로 가든지 네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그곳이 무슨 모양으로라도 보다 더 나아지게 하기를 힘써라.” 미국 보스턴시 한 모퉁이에서 신문을 팔게 된 보크는 할아버지의 충고를 새겨두고 살았다. 그는 자신이 신문을 팔고 있는 허름한 길거리를 좋게 만들려고 마음먹었다. 신문을 사러 온 손님들이 더러운 길거리에 불쾌하지 않도록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줍고 매일 청소를 했다. 신문이 없어 실망하지 않도록 매일 모든 신문을 제시간에 가져다 놓았다. 할아버지의 충고를 충실히 지킨 보크는 친절하고 신뢰성 있는 소년이 되었다. 그 후 보크는 출판사에 취직하여 일하게 되면서도 자신의 주변을 좋게 만드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덕분에 그의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넘쳤고 결국 미국 최고의 언론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이 바로 이런 사람이다. 17세까지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였다. 그 후의 13년간의 생애는 노예로 살았다. 그러나 그의 삶은 귀족의 삶이었다. 세 번의 삶이 바뀔 때마다 환영받으며 살았다. 노예와 귀족 생활?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다. 그러나 그렇게 살았으니 어찌하랴.

맨 처음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렸다. 얼마 못 되어 그의 살림을 총 책임지는 가정 총무로 임명된다. 왕을 지키는 시위 대장의 집이니 세력가의 집이다. 그가 가정을 돌보면서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하나님을 모르는 시위 대장 애굽 사람의 눈에도 신기한 것이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39:5) 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살기가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 도전해야 한다.

두 번째 장소는 감옥이다. 죄짓지 않으려고 하다가 누명을 쓰고 들어간 것이다. 죄목도 더럽다. 강간 미수범이다. 두 번째 억울함이다. 하필이면 감옥생활인가? 그러나 그가 들어오자마자 감옥 환경이 달라진 것이다. 거기서도 간수장에게 역시 곱게 보였고 터무니없는 임무를 맡긴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39:22,23) 하찮은 물이 예수님이 관계하시니 포도주로 바뀐 사실과 같다.(요2:9) 살인범과 악질의 죄수들을 능란하게 다스린 것이다.

세 번째는 애굽의 총리 역할이다. 7년 풍년과 7년 흉년을 대비하여 세계를 먹여 살린 경제전문가가 된 것이다. 애굽의 실권을 왕으로부터 인계받아 왕은 왕좌에 앉아 있을 뿐이지 요셉이 전국을 다스렸고 세계를 먹여 살렸다. 요셉을 따라다니는 구절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니”의 말이다. 그가 하나님만 사랑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셨고 그것이 그의 향기였고 매력이었다. 왕이 그의 권력을 요셉에게 물려주면서 이런 말을 했다.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창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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