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캠페인]생명줄 던지라, 심각하다
BY 관리자2024.08.21 2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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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리 캠페인

생명줄 던지라, 심각하다

“누나, 그냥 나 내려줘. 이러다 누나 죽으면 안 되잖아.” 열한 살의 작은 소녀의 어깨에 받치고 있던 아홉 살 소년은 눈물을 글썽이며 누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누나는 동생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남매가 빠진 빗물 펌프장에는 빗물이 모여, 남동생의 머리까지 잠기는 깊이의 물이 고여 있었다. 누나는 겨우 머리만 물 밖으로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13년, 아직 추위가 조금 남아있는 4월 펌프장 위 철판 위에서 놀고 있던 남매는 7m 아래 펌프장으로 빠졌다. 누나는 추락하면서 어깨와 허벅지를 다쳤지만, 물속에 가라앉는 동생을 구하는 것이 먼저였다. 누나는 추위와 공포 속에서도 동생을 안고 까치발을 들어서 물에 잠긴 동생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아무리 소리쳐도 아무도 없었다. 의식을 잃을 것 같은 누나는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거의 30kg 정도 되는 동생을 더욱 꼭 안았다. 지나가는 사람이 남매를 발견하고 119 구조대에 구조된 것은 추락 50분이나 지난 후였다. 사랑하는 동생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만든 기적이었다. 사람들은 지금 얼마나 위험한 물구덩이에 빠져 있는지를 모른다. 일 초, 이 초 찰칵찰칵하는 사이에 죄악의 홍수에 깊이 빠져 물속 깊이, 더 깊이 잠기고 있다. 찬송가 500장이 애간장을 녹이며 애달프게 가슴속을 파고든다.

 

물 위에 생명줄 던지어라 

누가 저 형제를 구원하랴

우리의 가까운 형제이니

이 생명줄 그 누가 던지려나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물속에 빠져 간다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지금 곧 던지어라

 

너 빨리 생명줄 던지어라

형제여 너 어찌 지체하나 

보아라 저 형제 빠져 간다

이 구조선 타고서 속히 가라

 

너 어서 생명줄 던지어라

저 형제 지쳐서 허덕인다

시험과 근심의 거센 풍파

저 형제를 휩쓸어 몰아간다

 

위험한 풍파가 곧 지나고 

건너편 언덕에 이르리니

형제여 너 어찌 지체하나 

곧 생명줄 던져서 구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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