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머리글]필리핀 100개 교회 개척 | 이동휘 대표이사
BY 관리자1987.09.13 1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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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100개 교회 개척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는 가정과 교회 2가지 뿐이라고 어느 분이 말한바가 있다.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여 가정을 이루도록 하셨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교회를 세 우라고 하셨다. 주의 승천 후 제자들이 모여 이룬 것이 바로 교회의 탄생이어서 복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교회의 설립이 뒤따랐고 교회는 하나님 나라 확장의 본부로써 천국 건설의 사 명을 가지고 줄기찬 발전을 다해 왔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요,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 “그리스도의 몸”(엡 1:23)이라고 바울이 정의한 것처럼 신령한 기관이라면 교 회는 세상에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 고귀한 것이요, 절대 존립해야 할 이유가 여 기에 있음을 보게 된다.

유감스러운 것은 근래에 와서 교회에 대한 경시풍조가 만연하여 하나님과의 종속전인 관계만 을 중시하여 교회 없는 신앙을 가지려는 경향이 상당히 크다고 하겠다. 지금까지의 선교가 교 회 중심의 선교(Modality)가 아니고 교회 밖의 선교단체들의 선교(Sodality)가 대종을 이룬 이 유 때문에 온 결과이기도 하다.

Para-church가 끼친 공덕은 엄청나게 크다 하겠으나 교회 중심의 신앙을 수립하는데는 적격 이 아니었음은 체질상 당연하다 할 것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선교회의 위치가 교회보다 월등 히 크다든가 성경연구(Bible stydy)가 눈부시게 활발하면서도 교회 개척과 교회 성장이 극히 미약한 이유는 선교정책이 결함이 아닐까?

성경 연구를 비롯한 기독교 활동을 존중한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의 육성을 받지 않으면 안된 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다. 물론 교회 자체에 결함과 인위적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목욕탕 물이 더럽다고 해서 아이가지 버려서야 되겠는가? 서양교회는 사양길에 섰다. 지난 10년 사이에 3000여 교회가 폐쇄 내지 타종교에 인수된 영 국교회의 실정이 그 예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 교회가 극히 미약한 상태다. 그 나라의 교회 수보다 선교사 수가 많은 나라도 있을 거라는 말도 있다. 본 선교회가 교회 개척 선교에 최우 선을 두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에 필리핀 선교대회를 기하여 100개 교회 개척운동 을 선언하였다. 이는 본 회가 세계에 1,000개의 개척교회를 세우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 는 일부분이다. 필리핀은 세계적인 복음의 옥토다. 하나님이 주신 20세기의 황금어장이다. 제1차 5개년 계획으로 (1987-1991) 100개의 엑클레시아가 세워질 것이다. 이 일을 위한 성령의 뜻을 따름과 아울러 수 많은 선교사가 파송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우리 한국 교회는 개척의 경험을 풍부히 가지고 있다. 이 경험을 살리자. 최권능 목사 한 사람이 100여개 교회 개척한 사실은 우리를 격려해 준다. 교회 중심으로 기독교 성장을 한 우리 나라 전통은 결단코 자랑 할만한 특기임을 명심하자. 필리핀에 우리 주님의 분신을 많이 많이 세우도록 하자.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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