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비상-1990년 개막과 함께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까마득하게만 생각했던 1990년대가 드디어 성큼 다가섰다. 과거 수많은 말세론자들의 예언대 로 향후 10년간은 과연 인류 역사의 종말이 될 것인가? 1999년 7월, 공포의 대왕이 올 것이 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400년 전의 예언, 한국의 말세론자가 1992년을 휴거의 해로 지적한 예언, 그 외 이단들 모두가 1990년대를 말세의 시점으로 삼고 있어 벌써부터 우리를 긴장시 키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의 결단을 해야 한다.
첫째, 우리는 시한부 말세론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 그날과 그 때는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 24:36)는 철저한 주님의 당부를 지켜야 한다. 아무도 그 날은 모른다. 알고 있다고 하는 자들은 모두 이단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 24:42)
둘째, 주님의 재림을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벧 후 3:12)했다. 주님 재림에 대한 열망을 왜 불건전한 말세론자들에게 빼앗겼는가? 우리는 날마다 시간마다 주의 강림을 기다려야 한다. 한편 2,000년을 앞둔 이때가 말세가 아 니라고 누가 감히 반박하겠는가? 짐승 세계로 전락한 추악한 인간, 신앙을 혼란케 하는 이단 들의 범람. 종교 통합내지 세계정부를 완성하겠다는 새 시대 운동 (The new age movement) 의 열풍, 송두리째 오염된 지구 , 과연 심판의 적기 아닌가?
셋째, 그러므로 “10년 비상”을 걸자는 것이다.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특별 비상 근무령을 내리는 것처럼, 24시간 대기조가 있는 것처럼, 적 의 심장부를 격파하여 위기를 타개하는 결사대가 조직되는 것처럼, 위험한 전투를 책임지는 특수 전투단이 있는 것처럼, 역사의 대 종말이 영적인 십자군단이 형성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분명 앞으로 10년간은 하나님과 사단의 결투장이 될 것이다. 진리와 거짓, 선과 악, 그리스도 와 벨리알이 한 판 승부를 벌일 것이고 장엄한 우주가 무너지는 역사의 대 종말을 보게 될 것이다.
천국을 약속 받은 크리스천들이여! 선교사들이여! 성직자들이여! 우리 모두 미련 없이 권리를 반납하자, 휴가를 반납하자, 감미로운 변론도 반납하자, 일용할 양식 이외는 절제하자, 가계부 를 다시 쓰자, 24시간을 주께 바치자, 비상 신앙 10년을 살자, 그리고 성결하자, 열심 내어 전 도하자, 주님만 사랑하자,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자,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자, 목숨과 재물 바쳐 선교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