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머리글]다 내 탓이야! | 이동휘 대표이사
BY 관리자1992.09.10 09:50:53
24230

다 내 탓이야!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서울 영세 교회 김종수 원로 목사님은 17개의 천국방언을 말하시는 성자다운 분이시다. 지게 지며 삯바느질 하시면서도 예수의 진한 사랑으로만 먹이셨던 어머니의 사랑은 큰 힘을 발휘하 여 그 사랑신학에 굴복된 그는 15년의 방탕 생활을 끝을 내고 현재목양의 도를 가르쳐 주고 계시는 천사품을 가지신 분이다. 배꽃 피는 계곡에 어머니를 묻고 난 후 어머니가 주신 가슴 을 파고드는 진하디 진한 사랑의 말씀들이 얼이 되어 천국방언으로 승화 된 것이다. 어머니를 흑노처럼 학대하고 주모처럼 술상 차리게 한 못된 자식을 탓하지 않고 “내 탓이다, 다 나 때 문이다”하시던 성녀의 모습이 이 아들의 영혼 속에 파고들어 “애야 괜찮다. 다 모르고 그랬는 걸”.하시며 어머니처럼 말하고 계신다. 믿는 자는 새 방언이라 믿어 김 목사님의 천국 방언을 가슴에 심고 싶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 잘-했습니다.” “믿-겠습니다.”

“8.15 해방 후 이 나라 이 겨레의 역사가 얼마나 슬프고 아팠던가요. 그때마다 이 풍랑 만난 것이 다 당신 때문이요, 다 당신 탓이요. 라고 하면서 수없이 혈기를 내며 마구 정죄하고 비 판했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가슴을 배꽃 피는 뒷동산에 묻어 드리고 나서 나의 신앙관이 달 라졌습니다. 무서운 나의 이기심 때문에 우리 이웃이 죽어가고 있답니다. 만신창이 된 한국사 회의 병폐의 원인이 나의 사랑 부족 때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 감히 고개 들지 못한 채 자꾸만 가슴 치는 마음 뿐 이랍니다.” 오로지 자신의 들보를 캐내시느라고 여념이 없 으시다. 다른 사람 눈에 있는 티는 볼 겨를이 없으시다. 고양이를 만나자 “님이여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에 굶주린 짐승에까지 사랑을 퍼부어 대고 있으시다. “사랑을 연기하지 마세 요.” “사랑은 나 버림의 아픔”이라고 하며 아픔을 갖자고 하신다. 끝가지 아파하면 하나가 된 다고 절규하신다.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할 뿐입니다. 잘 된 것은 너 때문이고 잘못된 가슴을 치면서 이렇게 울며 살아가렵니다. 모든 잘못이 다 나 때문이랍니다. 내 탓입니다.” “세월이 흘러 갈수록 후회되는 것이 하나 있답니다. 모든 역사가 잘못 되었을 때마다 모든 것 이 다 나 때문입니다. 다 내 탓입니다. 라고 쾌히 말하지 못했던 일들이랍니다.”

오 주여! 다시는 남 탓하지 말게 하옵소서. 오로지 잘못된 원인을 내 안에서 찾게 하소서 사 랑의 뜨거움으로 선교하게 하소서. 새삼스레 지난날 모든 불미스러웠던 일이 모두, 모두 나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주님께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사랑 무장을 빈틈없이 갖추게 하소서 진한 사랑 갖게 하소서. 할렐루야!

Copyright(c) 바울선교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추천 소스보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