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갇그차고 지옥은 텅텅 비어라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 인류 전체의 구원을 열망하시는 하늘 아버지의 심정이시다. 자녀들이 많다고 하여 어디 한 아들인 들 파멸하기를 원하는 아버지가 있겠는가?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 18:23)” 혼인 잔치로 비유된 천국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이미 초청된 사람들은 매정스럽게 도 잔치에 등을 돌려 호의를 저버리고 밭으로 일터로 나가 버린다.
격노한 주인은 종들에게 시내와 거리와 골목으로 흩어져 가난한 자 병신들 소경들 절뚝발이들 을 데려오라 명하신다. 데려다가 채웠으나 아직도 자리가 비었다는 보고다. 주인은 또 다시 내보내며 강권해서라도 자리를 흠뻑 채우라고 독촉하신다. 인간 구원에 열망을 가지신 하나님 의 거룩한 열심을 보게 된다. 일 백수의 양중 한 마리만 잃어도 “찾도록 찾는” 애절한 마음을 천국 아버지는 품고 계신다. 천국이 가득 차고 또 차서 대만원이기를 바라는 욕심 많으신 어 버이시다. 그러나 현실은 불행스럽고 썰렁하다. 천국 문을 향한 영생 길은 좁고 그 수는 가엽 게도 소수일 뿐이다.
세계 인구의 10%만이 이 생명 길의 순례자다. 반면에 지옥문을 향하는 멸망 길 걷는 행렬은 떼를 이룬다. 거기다가 천국 문을 향하는 크리스천들까지도 겨우 주일 상품 구입 위해 예배드 리는 교회의 고객으로 안주하고 있다. 치열한 영적 전투에 응원만 가끔 하고 있을 뿐이다. 기 어코 전쟁에 이기려는 승부욕을 가지지 않는다. 추수꾼으로 동원되지 않는다. 주님께 대해서도 자기 보호구역을 엄격히 지키려 한다.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 계속 외치지만 이사야 한 사 람과 소수만 답변하고 나선다. 주님의 서글픈 모습에 민망할 정도다.
이런 상태가 절대로 계속 되어서는 안 된다.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세계적인 부흥이 다 시 폭발해야 한다. 그때에는 교회마다 회개 운동으로 울음바다가 되었고 삼천리 방방곡곡 교 회당마다 차고 또 넘쳤다. 이 대 부흥 이전에 있었던 20여명 선교사들이 한국교회에 부흥을 주시라는 4개월간의 애절한 기도가 불씨가 되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1906년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났던 부흥도 같은 이치다. 탄광촌의 도덕적 타락을 염려하는 노인들의 모닥불 기도 모임이 시발이 되어 영적 각성운동이 회리바람처럼 불어 온 것이다. 바람은 잠자는 법이 없다. 또다시 구라파에서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고 중동에서는 모슬렘 철벽이 2000년대까지 무너지고 미국은 무디 시대로 봄맞이하고 아프리카는 리빙스턴과 슈바이처로 가득 차고 아시아 는 우상들이 불에 던져지는 통쾌한 사건들이 터져야 한다. 영토 빼앗긴 사단의 통곡 소리를 들어야 한다. 지옥이 텅텅 비어 있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 천국이 메워지도록 가득 차서 하나 님을 웃겨 드려야 한다. 이 목적을 위해 크리스천 모두는 기도의 무릎을 에스더처럼 꿇어야 한다. 빠짐없이 복음의 전도꾼이 되어야 한다. 십자가 군사의 강함으로 무장해야 한다. 크리스 천은 선교사 신분으로 바꿔져야 한다. 기어코 21세기 세계 부흥의 주역이 되어야만 한다. 할 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