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배의 권능을 주시옵소서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바울선교회가 칼을 뽑았다. 50만이 넘는 무속인들의 미신 행위를 이 국토에서 추방하자는 비 장한 결의다. 11월초부터 무속 신앙 확산 저지를 위한 100만명 서명 운동을 개시했다. 바울선 교회 산하 전국 수 백개 교회를 위시해서 교파를 초월한 전국의 수많은 교회와 기독교계 신문 사, 방송사가 큰 힘을 실어 주어 이 운동이 산불처럼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나 외에 다른 신 을 섬기지 말라(1계명) 우상을 섬기지 말라 (2계명)는 계명을 수호하기 위해서, 우리 민족을 악령의 세력에서 해방하기 위해서, 국가 발전을 해치는 미신 집단을 척결하기 위해서다. 옛부 터 이들은 사람을 속여 미혹하게 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혹세무민(惑世誣民) 하는자라 하여 현명한 우리 조상들은 이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었다. 그런데도 어처구니없게 첨단 과 학과 풍요로운 경제대국을 성취한 자랑스런 민족이 아득한 5000년 원시사회로 전락한 처절한 형편이 되었다. 누가 볼까 하여 길모퉁이나 한밤중에 벌였던 무당 굿거리들이 5천만 지성인들 앞에 떳떳이 예술인(?)으로 둔갑하여 감히 귀신 춤을 추고 있다. 정치가도 경제인도 신문사도 방송사도 서점에도 백화점에도 20세기 문명을 깔깔대며 비웃기라도 하듯이 "점집"이 대 호황 을 누리고 있다. 무속 광고, 무속 정보, 무속인들의 허무맹랑한 예언이 버젓이 신문과 서적을 등에 업고 마치 예언자처럼 우쭐거리고 있다. 기독교 선지자들의 외침은 도무지 귀기울이지도 안했던 과거와는 전연 딴 판이다.
선교사들이여! 고국을 위해 울라. 한국의 크리스챤과 성직자들이여! 이 땅을 마귀의 칼춤에 빼앗긴 이 수치를 가슴에 안고 골방으로 들어가자. 한국 교회의 성장은 급하게도 뒷걸음치고 있는데도 이들은 비행기 속도보다 빠르게 번져 가는 이 통탄스러움에 가슴을 쳐야 한다. 그리 고 재탈환 작전에 힘을 응집해야 한다. 그들보다 힘센 삼손이 되어야 한다. 능력을 받아야 한 다. 권능을 받아야 한다. 이 엄청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서는 7배의 능력 가지고는 안된다. 7천배의 권능을 받자. 주시라고 떼를 쓰자. 낙타 무릎이 되도록 기도하자. 우리 다같이 갈멜산 으로 올라가자. 엘리야의 영력을 전수 받자. 그 힘으로 하나님 살아 계심을 또렷 또렷이 보여 주자. 그리고 바알의 사교 집단을 기손강으로 끌고 가서 수장시키자. 이 땅을 그리스도의 왕 국으로 건설할 유격대가 되자. 결사대가 되자. 독립군이 되자. 선구자가 되자. 해방군이 되자. 우리 조상들이 이 나라 건국을 위해 그렇게 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기백을 잃은 크리스챤은 쓸모 없다. 비겁한 자는 물러서라. 십자가 군사가 되어 선봉에 서야 한다.
우리는 몇 가지 약속을 하나님께 했었다. 2000년대까지 미전도 종족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2000년대까지 모슬렘이 무너지게 해 달라고, 2000번째 맞이하는 예수님 생일에는 구원받은 지구를 생일 선물로 드리겠다고, 그런데 3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서도 7천배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제3차전은 영적 전쟁으로 끝나야 한다. "선전포고"를 내린다. 사 단과의 우주적인 전쟁에 모든 크리스챤은 전투 병사로 입대하기 바란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 니라는 철처한 겸손과, 원한을 품은 맹렬한 기도와(눅 18:7) 세계 탈환의 선교적 큰 사명으로 무장한 자에게는 이 권능을 기필코 주실 것이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