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자만이 예수의 제자다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사단법인 바울선교회 대표이사)
살기 위해 발버둥쳐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인데 예수님은 죽으라 하신다. 죽고자 하는 자가 결 국 산다는 천국 질서를 강요하신다. 모세를 율법의 대표자로 삼으신 하나님은 만나자마자 신 발투터 벗기셨다. 노예는 신발 신고 다니지 않는다. 왕자교육밥ㄷ은 지성인을 형편없는 노예 신분으로 강등시키셨다. 그래서 "모세의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했고 (민 12:3) 그 겸손한 모세에게 친히 그의 형상을 보여주어 영화롭게 하셨다. 베드로는 직장을 포 기했고 에레미야는 제사장직을 포기했고 사도 바울은 결혼을 포기했고 프랜시스는 세상을 포 기했고 사렙다 과부는 마지막 한 끼 빵을 포기했고 아브라함은 아들을 포기했고 예수님은 생 명을 포기하셨다. 반면 포기를 거절한 부요한 청년은 영원히 어리석은 부자란 꼬리표를 붙이 고 세상 끝까지 망신을 당하고 있다.
예수님의 제자 선발 기준은 자기를 버림이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마 16:24) 자기 부인은 자기 무효화, 자기 포기다. 왜 이다지도 예수님 은 자기 죽음을 요구하셨을까? 포기치 못한 부분은 마귀가 공격하는 상륙지점이 되기 때문이 다. 서양 신학자들의주장은 위대하면서도 자기 포기를 은폐한 부분이 있다. 첫째 하나님 중심, 둘째 가정 중심, 셋째 교회(사역)중심이다는 이론이다. 가정이 평안해야 주의 일을 맘놓고 잘 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단호히 고쳐야 한다. 하나님 중심 교회중심 가정 중심이어야 한다. "아비나 어미나 자식이나 아내를 버리지 아니하면 합당치않다?고 하셨다. 덜 바쳐진 부 분은 언제나 마귀의 처소가 된다. 어떤 소련 목사는 복음 전하다 수감된 일이 있었다. 감옥에 서도 열심히 전도하여 감옥의 분위기가 변화되었다. 모범수로 인정받고 석방허락까지 받았으 나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편지를 전달하고 죄수 모두의 구원 성취를 위해 계속 14년간이나 자 진해서 감옥 생활을 즐겼다. 가정까지 포기한 멋진 선택이었다.
사탄은 죄를 먹고 산다.
미운 감정 작은 것까지도 모두 처리하라. 죄와 사탄이 즐기는 것을 남겨 두면 우리안에 독사를 기르는 격이다. 필경 망한다. 쾌락 뒤엔 반드시 불쾌가 따르는 법이다. 쾌락대신 주의 기쁨 으로 대신하라.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40년의 긴 세월 동안 천막 생활을 시켜 늘 이동케 했 다. 종려나무 70주가 있는 오아시스 엘림도 미련없이 뒤에 남기고 계속 순례자의 길을 걷게 하셨다. 가나안까지는 늘 전진만 했다. 소유를 허락지 않으신 것이다. 재산의 많음을 하나님은 탓하지는 않는다.단 주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재산이 얼마인가 물의신다. 다 주님의 것이다 할 때는 자기포기다. 이제 하나님이 당신 지갑을 다스리도록 허락하겠는가? 계속 우유병을 달라 고 아우성치는 영원한 젖먹이가 되겠는가? 포기치 않고 주먹쥔 채 평범한 속인으로 남겠는 가? 포기하고 하늘 나라의 일꾼이 되겠는가. 하나님의 보배가 되겠는가. 하나님의 부담이 되 겠는가? 천하 제일의 꼴찌로 내려앉으라. 그래야 능력의 통로가 열린다. 정말 못난이가 되어 라. 입술로 봉하라. 예수님만 남겨놓고 모조리 포기하라. 변론에 이기면 친구를 잃는다. 혈기 싸움은 그만하자.
우리가 주의 일 하면 주가 우리를 위해 일하심을 믿자. "당신은 가능한 일을 하라. 그러면 하 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하실 것이다."(You do the possible, then God will do impossibld.)란 슬로건을 잊어서는 안될 명구다. 주를 위해 버린 자는 영생은 물론이요 덤으로 지상에서도 100배의 복을 주신다고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흥분될 약속을 주셨다. 밀알 한 알맹이가 썩을 때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되는 수확법칙을 기뻐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