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이야기  / Mission Story
[머리글]하나님은 지금도 책을 쓰신다 | 이동휘 목사
BY 관리자2024.05.01 0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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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하나님은 지금도 책을 쓰신다

이동휘 목사

 

하나님은 성경을 인간에게 선물하셨다. 생명의 비법이 가득 담긴 책이다. 인간의 손을 빌려 쓰셨으나 지혜이신 성령의 감동으로 쓰인 숭고한 하나님의 책이다. 그 진리를 믿는 자에게는 보화를 기운차게 부어 주신다. 죄인을 성결케, 악인을 의인으로, 시한부 인생을 하나님의 자녀로, 저주의 인간을 영원한 천국의 삶으로 바뀌게 하신다. 하나님은 학자의 혀를(사50:4)  주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성화의 삶으로 향취 나게 하신다. 하나님은 쉼 없이 책을 쓰신다. 

 

“생명책”을 쓰신다. 인간이 그 아들 예수님의 피로 씻김을 받아 구원받을 때마다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쓰신다. 그 순간은 천군 천사의 함성 속에 할렐루야가 우주에 폭발되는 황홀함일 것이다. 이 생명책에 반드시 기록되어야만 한다. 이 책에 기록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계21:27)  당신 이름은 기록되었는가? 당신 가족들 이름은?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20:15)  그 이름이 기록된 자가 되었다면, 이름이 지워지는 재앙도 필사코 막아야 한다.( 계3:5)  영혼은 인내로 보존되는 법이다.(눅21:19)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책들”을(계20:12)  또 쓰신다. 제 몫에 받을 상을 잃지 않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세밀함이다. 동시에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근거 없이는 판정하지 않으시려는 공정함 때문이다. 적어도 인간은 최후의 심판이 다가옴을 반드시 대비해야만 한다. 녹음기를 발명하게 하신 하나님, 동영상과 감시카메라(CCTV)를 운영하신 하나님, 인간의 속속들이 사정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상과 벌을 내리신다는 진리는 일찍부터 성경을 통해 온 세상에 선포된 바다. 악마와 흑암의 세력이 패망하는 날이다.

 

또 있다. “주의 책”이다.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시139:16 표준)  엄마의 자상함이 출생 이전부터의 일도, 한 시간 후에 이루어질 일까지 미리 알고 대처하시는 섬세함과 같다. 태산이 우뚝 막아 절벽에 맞닥뜨렸을 때는 나를 번쩍 들고 태산을 훌쩍 넘어가, 들판으로 내몰려 버려진 나를 구출하신 아버지셨다. 천혜의 삶을 원한 나에게 천형의 삶으로 휘청거린 그 암흑이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요13:7)  말씀대로 밝혀져, 그분의 자애로운 연출임을 깨닫게 된다. 오직, 은혜였다. 절반을 더 살고도, 절반을 못 깨친 못난 자식도, 엄마에게는 언제나 찬란한 보화로 뵈기 때문이리라. 

 

마지막으로 “기념책”이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3:16)  주님을 공경하고 그와 교감하고 그 이름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공문서에 적어 왕실에 보관하신다는 말씀이다.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자들이 아니고, 영글진 모임을 열고 주를 높이는 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기록된 책이다. 십자가를 지시는 날까지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는 제자들과는 달리,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공적이 돋보일 것이고, 풀무불 속에서도 주를 찬양했던 세 친구들의 이름, 다니엘과 모세, 바울과 베드로, 정갈한 이름들이 반짝거릴 것이다. 그날에, 꼭~ 적혀져야 할 그 이름! 당신의 이름이고, 나의 이름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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