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선교사 소개  /  Training Missionaries
[44기] 김승식 선교사 | 베넹 파송
" 안녕하세요! 저는 44기 훈련생 김승식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44기 훈련생 김승식입니다. 전주에 살고 있고 무지개 언약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개척한 지 약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성도는 몇 되지 않지만,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날마다 경험하는 교회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20살까지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나갔지만, 그 이후 객지를 돌아다니면서 교회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8년 전쯤 지금 무지개 언약 교회를 나가게 되면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도 처음부터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목사님 뜻에 합하여 선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심게 되었습니다. 인도를 시작해 중국 이렇게 선교를 하게 되었는데, 5년 전에 목사님이 인도에 세운 교회 및 인도에 있는 목사님들을 만나기 위해 권사님과 3명이 함께 인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인도 목사님들을 만나고, 그곳의 성도들과 아이들 이렇게 보면서 많은 감정이 오고 갔습니다. 첸나이 지역은 말할 수 없이 가난하고, 많은 사람이 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무더위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힌두교와 계급 사회로 일반 시민들의 삶은 우리와 너무 다르다는 것을 보며, 지금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너무나도 큰 은혜를 주셨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도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생명력이 있고, 언어는 다르지만 그들의 기도 음성이 뭉클했습니다. 그들의 바라보는 시선 속에 주님이 계셨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 게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나 혼자 누리는 이 행복이 과연 정당한가? 나에게 남은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며 사는 게 행복일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혼자만 누려도 되는 걸까? 이러한 생각들이 들면서 기도를 하는데 작년 새해 작정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밤 중에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많은 아이와 함께 웃으며 같이 기도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선교에 사명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훈련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원래 본업을 하면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제일 기쁘고 즐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나만 간직하는 것이 아닌 남은 인생을 주님이 주신 달란트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그러면서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바울선교회에 지원하여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쓰신다하면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순종하는 신실한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걸어갈 그 길들을 생각하면 벅차고, 기대됩니다. 그 기대 속에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 걸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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