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선교사 소개  /  Training Missionaries
[44기] 김강현 선교사 | 라이베리아 파송
" 이제 한 달 이 조금 넘게 이곳 만경수련원에서 훈련 중인 저는 춘천에서 온 바울선교회 44기 김강현 훈련선교사입니다. "

이제 한 달 이 조금 넘게 이곳 만경수련원에서 훈련 중인 저는 춘천에서 온 바울선교회 44기 김강현 훈련선교사입니다. 먼저 한 달여 동안 지내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글로 나눌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저를 위한 소개를 A4 한 장 가득 무얼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무엇하나 내세울 게 없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해보니 주님께서 주님을 만나고 선교사로 부르심에 대해 정리해 나누면 그거면 족하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내가 아닌 나를 만나주신 주님을 말하면 되는 거였는데, 저는 그 순간에도 제가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의 선교적 소명은 ‘한국교회’ 첫 시작에 대한 고민에서부터였습니다. 

 

교회는 저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해주고, 믿게 해준 현장이었는데, 그 시작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후 서양인 선교사님들에 의해 한국교회가 출발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분들의 삶의 면면을 들여다보면서 복음의 빚진 마음이 생겨 저 역시 복음이 없는 땅으로 가 전하는 것 거기서부터 출발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랜 꿈이었던 선교사가 되는 길, 그동안 살아지는 데로 사는 것이 주님의 인도라고 착각하며 그저 매 순간 주어지는 삶 앞에 열심으로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면 서원했으니 주님께서 알아서 인도해주시고, 자연스럽게 선교적 소명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하며 알았습니다.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살아지는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결단 이후, 저는 지금 이곳 만경수련원에서 바울선교회 44기로 선교사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선교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여기서 훈련받는 우리 바울선교회 44기처럼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많은 훈련선교사님 들도 계실 것입니다. 선배 선교사님들의 업적과 역사를 보며 깨닫고 배우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살아내고 준비해야 하는 선교사로서 지금의 현실에선 또 어떠한 선교를 할 수 있을지, 주님 오실 날을 앞당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오늘도 이곳 만경수련원에서 주어진 사명과 과제 앞에 열심히 달려 나가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 바울선교회는 물론 44기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교와 관련해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든든한 동역자님들과 앞으로의 훈련 기간 누구 하나 낙오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앞으로는 물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시간 함께 동역해 나아가길 소원합니다. 저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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