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년 4월 16일 (수)
주간 범위: 2025년 4월 9일 ~ 4월 15일
전 세계 선교 현장의 소식을 권역별로 정리하여,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며 동역하기를 소망합니다.
현황:
4월 9일,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 약 10km의 얕은 지진으로, 진동이 광범위하게 느껴졌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대만은 지난주에도 규모 7.4의 대지진을 겪은 바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선교적 관점:
지속되는 지진은 삶의 불안정성을 드러내며, 영적 질문을 자극하는 계기가 됩니다. 교회는 이 불안 속에서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청년 세대와 도시 교회들이 복음의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주님께로 향하게 하소서.
대만 교회가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담대히 전하게 하소서.
🇹🇱 동티모르 현황:
4월 9일, 싱가포르 기반 의료 플랫폼 ‘Specialist Sphere’가 동티모르에 정식 진출했습니다. 이는 의료진이 부족한 동티모르에서 외부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는 창구로, 심장·암·소아과 분야의 진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 말레이시아 현황:
4월 14일, 제5대 총리 아브둘라 아마드 바다위(Abdullah Ahmad Badawi)가 8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온건한 무슬림 지도자'로 불리며, 다문화·다종교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종교 간 조화와 개혁적 중도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선교적 관점:
동티모르는 의료선교가 매우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는 국가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종교적 갈등이 잠재된 사회 속에서, 온건주의 지도자의 죽음을 계기로 교회가 지혜롭게 사회 안에서 복음을 전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도제목:
동티모르에 복음과 함께 회복과 치유의 통로가 열리게 하소서.
말레이시아 교회가 사회 안에서 평화와 진리의 복음을 지혜롭게 전하게 하소서.
🇳🇵 네팔 현황:
4월 15일, 네팔 마호타리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십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습니다. 같은 날, 네팔 서부에서는 규모 4.0의 지진도 감지되며, 주민들은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과 피로감을 겪고 있습니다.
🇱🇦 라오스 현황: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라오스 전역에서 새해맞이 축제 '피 마이 라오(Pi Mai Lao)'가 열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불교 전통과 민족적 정체성이 강조되며, 수도 비엔티안에서는 전통 의례와 물 축제가 열렸습니다.
선교적 관점:
재난은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복음의 진리를 전할 기회입니다. 라오스는 문화와 종교가 결합된 공간 속에서 창의적 선교 전략이 필요하며, 축제와 명절을 복음의 접점으로 활용하는 선교적 지혜가 요청됩니다.
기도제목:
네팔의 자연재해 피해자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하소서.
라오스 선교사들이 축제 기간 동안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 가나 현황:
4월 9일, 가나 정부는 코코아 농가에 대한 공식 매입 가격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 코코아 가격 상승과 농민들의 기대 속에서 나온 결정으로, 일부에서는 실망과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케냐 현황:
4월 8일, 케냐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콜레라가 확산되며 최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깨끗한 식수와 위생 인프라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정부는 긴급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선교적 관점:
가나의 농촌 공동체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복음을 듣는 현장입니다. 케냐의 질병 확산은 보건 사역의 시급성과 함께, 전인적 회복을 추구하는 통전적 선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보여줍니다.
기도제목:
가나 농민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공의와 소망이 임하게 하소서.
케냐의 보건 사각지대에 예수님의 치유와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 독일 현황:
4월 9일, 독일에서는 보수당과 사회민주당 간 연정 구성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새로운 정부는 경제 안정과 국방력 강화, 난민 정책 조정 등을 주요 의제로 설정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현황:
4월 13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수미(Sumy) 지역에서 최소 3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공격 시점은 부활절 직후로, 현지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선교적 관점:
독일은 다문화, 다민족이 섞인 선교의 장으로, 정치 변화 속에서도 교회는 난민과 이민자들을 향한 사랑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전쟁의 고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는 교회가 위로와 회복의 공동체로 세워져야 할 때입니다.
기도제목:
독일 교회가 정치와 문화를 넘어 복음을 실천하며 선교적 정체성을 지켜가게 하소서.
우크라이나의 고통받는 민간인과 교회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 레바논 현황:
4월 14일, 레바논 대통령은 무장단체 헤즈볼라 문제에 대해 '강압보다 대화'를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레바논과 시리아는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위원회 구성을 발표했습니다.
🇮🇱 이스라엘 현황:
4월 13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알리 병원 등 의료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654건 이상의 의료시설이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선교적 관점:
중동의 복음은 언제나 갈등 한복판에서 선포되어야 합니다. 무력과 보복의 논리를 넘어서 평화와 화해를 꿈꾸는 이들에게, 복음은 유일한 희망의 언어입니다.
기도제목: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평화와 대화의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가자지구에 복음의 빛과 의료의 회복이 동시에 임하게 하소서.
🇲🇽 멕시코 현황:
4월 14일, 멕시코 재무장관은 국내 은행들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물가 안정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중산층과 청년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브라질 현황:
4월 14일, 브라질은 식물성 기름 가격 하락과 공급 안정화에 따라 바이오디젤 연료 혼합률을 14%에서 1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의 일환입니다.
선교적 관점:
경제 변화는 선교의 문을 여는 기회입니다. 청년 세대와 도시 노동자들 가운데 복음이 새롭게 스며들 수 있으며, 브라질은 ‘창조세계 돌봄’이라는 새로운 선교 흐름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멕시코 도시 선교가 경제 회복의 흐름 속에 복음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브라질 교회가 환경 보호의 사명을 감당하며, 창조 세계를 향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